아보다트 먹고 3주만에 여유증이 와서 정신적 충격이 컸습니다.아직 한창인 27살인데 여유증이라니. 남성성을 잃는 것 같고 자신감도 떨어지고, 크로스핏을 열심히 하는데 씻을 때마다 눈치도 보이고.. 원래 딱 붙는 옷 입고 운동하는 것도 좋아했는데 유두가 너무 튀어나와서 한동안 못 입었습니다.
약을 중단했는데 쉽사리 좋아지지 않아서 절망하고 있었는데 아보다트는 반감기?가 길면 6개월까지도 간다더라길래 그냥 기다렸습니다. 다행은 원상복구는 아니지만 70프로 정도는 돌아온 것 같습니다.. ㅡㅡ
그런데 m자 탈모가 이마라인 수평을 찍은 다음부터는 무서운 속도 올라가더라구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다시 프로페시아 카피약으로 약을 받아왔습니다. 또다시 여유증이 두려워 3주치만 받았고 이번에 또 커져서 약을 중단했을 때 다시 70프로만 복구되면, 결과적으로 이전보다 여유증이 더 심해질테니 걱정이 많이 됩니다. 피나스테리드가 m자에는 효과가 별로 좋지 않다들었는데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휴. 기분이 안 좋습니다. 왜 내 유전자에 이딴 정보가 저장되어 있는건지 도통 이해가 안 가네요. 진화론적으로 이딴 유전자가 대체 왜 필요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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