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이 좀 심한편이라 피나 1mg에서 반알로 줄였습니다.
제가 겪고 있는 부작용은 브레인포그(멍함), 기운없음, 졸림, 불안감, 여유증, 체중증가 정도인데요.
불안하고 예민하고 그런거는 이제 예상이 가능해서 예전처럼 패닉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약 복용 후 3-4시간 정도는 생산적인 일은 포기하고 누워있거나 게임하거나 드라마 보거나 뭐 그런..
만약 직장이나 규칙적으로 외출을 해야한다면 취침전에 먹지 않는 이상,
아침에 복용시 저는 사회생활에 지장이 있긴 할 거 같습니다.
암튼 줄인지는 2주정도 되었고, 다행히 성기능 관련된 부작용들은 확실히 나아졌습니다.
문제는 여전히 피나 먹고 불과 2-3분안에 약효가 딱 느껴지는데 제 경우엔 심장이 좀 빨라지고
숨쉬는게 살짝 벅찹니다. 숨막히는 정도는 아니고, 그냥 비교적 벅차지는 느낌입니다.
제가 커피 카페인 먹으면 심장이 뛰는데, 그거랑 비슷한 느낌이네요.
또한, 정신이 살짝 멍해지고 졸립고, 굳이 술로 비유하자면 제 주량에 소주 반병정도 마신 느낌이에요.
매번 징징글 쓰면서 왜 단호히 못 끊나 스스로 생각도 해보지만, 이유는 간단하죠. 머리를 지키고 싶은 욕심;;
답정너로 쓰는 글은 아니고요.. 답답해서 일단 써봅니다. 현실적인 대안은 네 가지 정도 떠오르네요.
1) 0.5mg도 부작용이 계속 걱정된다면, 0.25mg 복용을 도전해본다.
2) 약을 앞으로도 계속 복용하되, 부작용을 이겨낼 방법을 찾는다 (먹는 시점 조절, 운동을 더 한다 등등)
3) 어차피 이러나 저러나 본인에게 득보다 실이 크면 피나를 단호히 끊는다 (체질적으로 심히 안 맞는 걸지도)
4) 다른 탈모 약을 시도해본다 (다른 브랜드 알약 또는 두피에 바르는 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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