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부터 사춘기로 인한 왕성한 호르몬 분비덕에
화농성여드름을 달고 살아서 스트레스 많이 받았지만
나이들면 괜찮아지겠지 하면서 버티다가 20대 초중반까지 멈출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피부과에 수백만원을 썼지만 그때뿐이라 다른 방법을 찾다가
십여년간 고통받던 저를 구해준 이소티논을 알게 되어 거의 5년 정도 복용한거같네요.
정말 행복했고 평생 먹을 생각이였는데
30이 다 되어가는 지금 예전에는 머리 감을때도 별로 안빠지던 머리가 많이 빠지고
점점 머리가 얇아지고 적어진다는게 느껴질 정도라 충격받았네요.
애초에 부작용에 탈모가 있다는걸 알았지만 여드름나는거 보다야 났겠지 하며
복용주기도 조절하고 복용량도 줄여봤지만 이제는 놓아주어야 될때가 온거같네요.
이소티논 복용 후 생기는 탈모는 복용 중단하면 다시 나아진다는 말이 있긴한데
애초에 친가쪽이 탈모 유전자가 있고 오래 복용하기도 했고 나이도 30이 다 됐으니 기대는 못하겠네요.
이소티논 복용을 중단해도 서른이 가까운 나이인데도 여드름이 나면 체념해야겠네요.
이제는 이소티논 말고 탈모약을 먹어야되니 이번엔 어떤 부작용이 생길지 걱정돼서
먹어야할지 말아야할지 심란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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