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용 초창기에 약하게 성 부작용 있다가 꾸준히 먹으니까 괜찮아졌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다시 성 부작용이 왔고 '약 부작용 아닐거야 심인성일거야 극복 가능할거야 오랜 기간 잘 먹는 사람이 유명인부터 일반인들까지 얼마나 많은데, 초창기 때처럼 며칠 지나고 적응하면 좋아질거야' 하면서 계속 약먹는 채로 운동+금욕 다 해봤는데 그래도 안돌아오다가
결국 약을 끊었더니 완전히는 아니지만 다행히 점점 돌아오는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렇게 끊은지 한달 정도 되었는데 아직 딱히 심한 탈모진행은 안됐지만
슬슬 약 성분이 몸에서 아예 사라져서 그런지 이마라인 양쪽 끝이 살짝씩 잔머리로 변하는게 눈에 보여요
당연한 일이죠ㅠ..
끊을 때는 자신 있게 머리와 성기 중에서 성기를 선택해야지 했는데
막상 다시 탈모지옥으로 돌아오니까 하루종일 고민하고 갈등하게 되네요...
하루 중 70% 정도 시간은 아직 스타일링 안될 정도로 없는 머리숱은 아니니까 지금은 이마 안까고 버티다가 더 빠지면 탈모커버 스타일링으로 또 버티고 도저히 못버틸 때 도달하면 그때부터 가발 쓰고 다니면 되지!하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다가
나머지 30% 정도 시간은 10년, 20년 먹는 사람도 있는데 나도 먹다보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탈모약먹으면서 남성영양제나 비아그라까지 손대고 운동열심히 하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탈모약이랑 모발이식 보급 너무 잘됐던데 이대로 끊으면 미래엔 약끊은 나만 탈모인거 아니야??하는 괴상한 생각까지 다 하면서 약 다시 먹을까 고민합니다...
정신병자처럼 계속 혼자 고민하고 갈등하고 있어요 참....
거의 성기감각이 안느껴지거나 쪼그라드는 느낌 부작용까지 갔는데도 자꾸 약먹을 생각이 드는게 참...그렇네요
포기했다 포기했다 말은 쉬워도 머리란게 역시 젊은 남자한테 포기하기 쉬운게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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