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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먹는 약 두개 사용한 후기입니다. (길어요)

  • 3년 전

  • 2,626
5
우선 제 이력을 말씀드리자면 16살부터 현재 27살까지 탈모인입니다.
지금 제 머리숱이 지금까지 탈모경력중 가장 많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썻던 글이 너무 부끄럽고 창피해서 회원탈퇴하고 다시 가입했습니다... 죄송합니다)

1. 고등학생
집을 할머니댁으로 이사를 가면서 집먼지와 제 청결문제로 지루성두피염이 왓습니다.
머리를 씻으면서 물이 흐르니깐 얼굴이 닦이겠지~? 하는 생각을 하고 있던 때라 여드름도 많이 낫던 기억이 있네요 ...ㅋ
이래도 여친 있었던 것을 보니 매력이 있나봅니다
고등학생때부터 걱정이 많아 예전 제품중에 탈X이란걸 먹었는대 지금 생각해보면 그 업체 찾아가서 뒤집어버리고 싶네요~
(꼮꼭 감아라~ 머리카락 빠질라) 그래서 그 업체 제품 보면 화가납니다 ㅎㅎ

2. 20살 성인
되자마자 1월 2일에 피부과가서 프로스카 1/4로 된거 160개 받아서 먹었습니다.
약국에 처방전 들고가니 경악과 함께 만들어주더라구요.
이때부터 난 풍성충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하며 하루하루 기뻣습니다.
근데 희망대로 이뤄지면 인생이 아니잖아요 .. 머리가 나긴 개뿔 고환통이 살살 오더라구요. 무시하고 먹었습니다.

대학 기숙사로 가기전에 친형이 사용하던 미녹시딜 하나 훔쳐다가 살살 발랏는대 이마에 솜털이 나더라구요.
좋았습니다. 아 이거다 이거면 내가 풍성맨이 된다. 라고했는대 다시 다 빠져서 제게 희망만 남겨주고 떠나더라구요..
(이때부터 미녹시딜 5%는 계속 사용했습니다.)

20살때 진귀한 경험을 했는대 쌍수를 하면서 염증이 생기지 말라고 항생제와 각종 약을 주잖아요??
그걸 먹고 머리가 튼튼해지고 지루성 두피염이 사라지면서 머리가 잘 마르더라구요.
지루성 두피염 있는 분들은 한번 고려해보세요

3. 21~23살 휴학 및 군대
정말 암흑기 암흑기 이런 암흑기가 없습니다.
m자며 정수리며 ㅋㅋㅋ 애들이 착해서 그런가 걱정만 하고 놀리지는 않더라구요.
좋은 선임 후임과 잘 지냈습니다.

4. 전역 후
1년 더 휴학을 했는대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미니스X에 야간알바로 뛰면서 산업기사 3개따고
제 맞춤 가발을 삿습니다.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취직해서 영양제 다 챙기고 피부과 다니고 할 생각에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80만원인가 90만원인가 주고 했는대 여기에 있는 가발포럼에 글을 올렸는대 너무 티가난다는 말을 보고
자신감이 뚝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단 한번도 안썻습니다.
티가나서 쓰지말라고 하는 것 보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꿔야될지 알려주셨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머리는 정수리가 휑해 보일 정도입니다.

5. 24살 - 브레인포그
이때 프로스카에서 아보다트로 바꿧습니다. 군대에서 돈도 모았고 알바도 해서 돈좀 생겼다.
한번 나도 정품 아보다트를 먹어서 극복해내 보자. 라고 생각했지만 이 선택은 독이 되었습니다.
집중이 안되었고 멍한 증상을 계속 가지고 있어서 너무너무 지옥이였습니다.
그래서 전 브레인포그 있다고 하는 사람들 고충이 뭔지 잘 알고 약에대한 혐오감이 생긴 것 또한 잘 알고있습니다.
어쩔수없어요 끊으셔야됩니다..

이렇게 단약 일주일 했나?? 갑자기 모든것이 환해지면서 행복한 감정?? 어린아이의 깨끗한 생각?
같은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러면서 약을 3달정도 단약했고 이쯤되니 너무 두려워서 다시 프로페시아를 시작했습니다.
다시 단약해서 느껴지는 감정들을 느끼고 싶은대.. 끊기에는 무서워서 못하겠습니다.
단약하실분들은 하루빨리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머리는 정수리와 정수리 앞쪽이 휑해보일 정도입니다.

6. 25살 취준
전문대에서 나와서 나름 높은 학점과 4개의 산업기사, 1개의 기능사를 취득하고 전선에 뛰어들었으나
바로 컷트당하고 취준생활을 시작했습니다.
4개월 동안 롤하고 취준하고 술마시고 그냥 막 살아보니 5월쯤 취직해서 한 외국계기업에 들어가
일을 했습니다.
하이바도 써야하고 방독면도 써야해서 쓸리고 쓸리고해서 피부는 뒤집어지고 난리가 납니다.
1년 동안 일하면서 M자가 더 파이고 정수리는 말해 뭐합니까 5백원짜리 3개 정도의 크기의 빵꾸가 있었습니다.
계속 이직준비를 합니다..

7. 26살 이직 및 문제점 확인
4월 말경 한 대기업 가스사로 운영팀에 입사 후 이제 내 피부와 머리에 집중을 해보자 생각했습니다.
하이바는 써야되지만 오랫동안 착용안해도되고 방독면을 쓰지않아 괜찮았지만 4/3교대 업무를 하면서
생활리듬이 틀어지는건 막을 수가 없네요.

지루성 두피염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먼저 찾았습니다.
이유는 미녹시딜5% 액을 너무 많이 발라서 얼굴이 붓고 여드름이 생겼으며 두피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사용설명서에 분명히 적정량을 바르라 했지만 저는 머리카락을 너무 원한 나머지 초과량을 머리에 발라주고 있었더라구요.
그래서 소량을 발랐는대도 해결되지 않아 그냥 바르는 미녹시딜은 포기했습니다.
포기하니 두피염이 사라지면서 머리가 빠지는 것이 줄었습니다.

프로페시아를 다시 아보다트로 바꾸고 천천히 스트레스를 없애면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어느정도 괜찮아질때쯤 여자친구가 생기면서 체력적으로 시간적으로도 여유가 많이 없어지면서 갑자기
머리가 많이 빠지더라구요.

11월 쯤에 먹는 미녹시딜을 0.5개 먹으면서 시작했습니다.
심장이 너무 두근거려 3일 먹고 바로 멈췄습니다.

8. 27살 아보다트 + 먹는 미녹 0.3 ~0.5
이번년 봄, 여름 암흑기를 지나쳐 8월부터 다시 먹는 미녹시딜을 사용했습니다.
이번에는 처음부터 차근차근 시작하자 생각해서 0.3미녹을 1달 반동안 먹으면서 적응을 하기 시작했고
어느정도 적응이되어 0.5로 올렸습니다.
처음에 0.3을 먹을때는 살살 솜털이 나면서 내 몸의 이런곳에 털이 있던가?? 라는 의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0.5로 먹으면서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 약이면 난 풍성맨이 될 수 있다. 근데 이 약은 안좋은 약이기에.. 너무 걱정이 많습니다.

머리는 확실하게 나고 있습니다.
이마라인 정말 이쁘게 잘 나고있습니다.

제가 이약을 재시작하게 된 계기가 X닥터(탈모유튜버) 인대 오늘 영상을 올렸더라구요.
부작용으로 인해 포기한다고... 정신적인 지주가 사라진 기분이 이런 기분인가 싶더라구요.

어린나이 16살부터 답을 찾아왔고 11년만인 27살에 드디어 정답지를 완성했는대
그 정답지가 너무 위험합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아. 중간중간에 지루성두피염을 없애기위한 과정중에 사용한 제품들도 있긴한대 이건 말하면
홍보같아서 말안했습니다. 예전에 정보공유한답시고 올렸는대 홍보라고해서 너무 슬펐던 기억이 있어서..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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