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녹시딜이 단 한방울이 반려동물, 특히 고양이한테 닿거나 하는 것 만으로도 사망 혹은 치명적 손상을 입힐 수 있다는데(
https://pubmed.ncbi.nlm.nih.gov/34370845/ 미녹시딜에 노출된 고양이의 60% 중증 질병, 13% 사망, 단 한방울의 섭취/피부접촉만으로 사망 가능성)
며칠 전에 탈모 상담받고 의사가 미녹시딜 제품 권하고 약국에서 구입하고 사용하기까지 전혀 몰랐어요. 아무도 반려동물 위험성 경고 안해주고, 제품에도 안적혀있어서 몰랐네요.
사용 후 몇시간이 지난 뒤에 바를때 흘러내린게 귀찮아서 잘 바르는 법 검색하다가 고양이한테 치명적일 수 있다는 글 보고 바로 샤워하고 환기하고 입었던 옷 다 빨고 밤을 꼬박 새서 저희집 고양이 경과 지켜봤습니다. 직접 닿진 않았지만 혹시나 머리에 발라 놓은게 어딘가 영향을 미쳤다던가, 손에 조금이라도 묻은게 고양이한테 닿았을까봐요.
다행히 저희집 고양이는 괜찮지만 반려동물 기르는 가정이 절반을 넘는다는데 의사나 약사 그리고 제약사에서 충분한 경고를 해줬으면 좋겠어요. 문진표에 반려동물 여부를 물어본다던지, 약물 사용 설명에 반려동물에게 어떤 해를 끼칠 수 있으니 절대 닿지 말게 하라고 '잘 보이게' 적는다던지 조치가 취해졌음 좋겠네요.
저때문에 멀쩡한 반려묘가 의문사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거 생각해보면 아직도 심장이 떨려요.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