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인성이든 실제부작용이든 없으신 분들은 정말 축복받으신 겁니다.
프페 먹은지 10일 정도 지났네요.
탈모약 먹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공황증상 과호흡이란걸 겪었네요.
저는 한 알 먹으면 부작용이 너무 심했어서 현재 1/4알을 3일 먹었지만, 부작용은 그대로인 거 같습니다.
어제 저녁에 가슴이 답답하고 무겁길래,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오늘 커피먹고 심장이 미친듯이 뛰길래 무서워서 병원다녀왔습니다. 심전도 찍더니 이상 없다히며 돌려보내더군요. (커피가 원인일 수도 있지만, 오늘 저녁에 먹고 난 후 아닐 수도 있겠다란 의심이 듦)
그렇게 증상이 회복되고, 불안증세도 가라앉았습니다. 근데 오늘 오후 8시 쯤, 1/4조각 먹고 2시간이 지나니 다시 가슴이 무거워지고, 호흡곤란, 불안증세가 바로 찾아왔습니다.
제게 특징이 있다면, 탈모약 먹고 2~3일 밖에 안 됐는데 머릿결이 너무 좋아졌다는 겁니다. M자에 잔털도 점점 눈에 보일만큼 확연해졌구요.
플라시보가 아니겠냐 하지만, 탈모 연모화 된 상태 아시죠? 머리 개털 된 느낌. 그 상태에서 머리에 볼륨이 생기고 , 꼽슬이 사라지고 차분해지더군여. 머릿결에 광이납니다.
효과가 빠르게 온 만큼, 몸에서 너무 잘받아서인지 부작용 또한 크게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심인성일 수 있지만, 심인성으로 공황증세가 온다할 지라도 안 먹는 게 낫겠단 판단입니다.
이게 좀 불안한 게 아니라, 순식간에 손발이 차가워지고, 진짜 울고싶고, 밖으로 뛰쳐나가고 싶고. 그냥, 뒤질 거 같은 느낌입니다.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는 생각… 이런 건 태어나서 처음 느껴봅니다. (프로페시아 먹고 이렇게 해서 ㅈㅅ까지 가겠구나란 생각도 들었네요) 심인성으로 이렇게까지 올 수도 있을까란 생각도 듭니다..
대다모에서 부정맥 가슴답답 공황 불안 등등 키워드로 검색해보니 제가 딱 겪었던 증상들을 겪었던 분들이 좀 있더라구요.
그래서 내일부터 단약하고, 머리 심하게 빠지면 smp나 하렵니다.
심인성이든 노시보든 뭐든, 119에 전화해야하나?란 생각이 들 정도로 심각한 공황증세가 2번이나 찾아오고나니, 이제는 탈모약이 무섭네요.
아 그리고 다른 부작용은
1. 발기력 절반 감소
2. 브레인 포그
3. 여유증, 가슴 하고 젖꼭지 ㅈㄴ 아픔
4. 극심한 피로감
5. 감정기복 너무 심함
6. 역류성 식도염
7. 성욕 억제가 안 됨(전 일주일에 1번 정도밖에 ㅈㅇ를 안 했는데, 탈모약 복용후 거의 매일 함, 너무 충동적으로 변함) 등등 있습니다.
혹시나, 저와 같은 증상이 있으신 분이나 있었던 분이 있다면. 답변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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