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두피염 + 연모화 탈모를 갖고 있는 20대 중반 여성인데 차도가 안 보이는 탈모에 우울하네요.
지루성두피염도 해결하려고 생활습관도 개선해보려하고 탈모는 엘크라넬, 먹는 미녹시딜 해봤는데 미미한 효과로 연모화를 못 따라잡더라구요.
점점 머리는 가늘어지고 머리 숱도 전과 다르게 줄어들었고 이젠 머리푸르는 건 바람결에 날려서 두피가 보일까봐 생각도 못하고 묶는 머리를 고수해야해요.
머리는 가렵고 지루성두피염도 약타다 바르고 있는데 효과가 없고 모발이식을 하려면 두피염을 잡고 해야한다던데 갈 길이 머네요.
머리 감을 때, 머리 말릴 때 털리는 머리카락을 보며 너무 이른 나이에 찾아온 탈모에 울적해요.
남자들이 먹는 피나, 아보다트 계열의 약도 먹어보고 싶은데 여자라 처방도 못 받고 그저 미녹시딜을 먹으며 속도만 늦추고 있는데 전보다 더 휑해진 정수리를 보니 젊음의 정점의 나이에 노화가 일찍 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모발이식도 모발이 좀 있어야 이식할 모가 있을텐데 미용실가면 머리카락이 없고 가늘어서 매직을 해도 금방 풀리실 것 같다고 하는 머리예요.
연모화로 인해 삐져나온 잔머리들이, 볼륨없는 헤어가, 푸석푸석한 머리카락이 볼품 없어 보이는데 거울 속에 비친 모습이 내 젊음이 여기까지라고 고하는 것 같아 우울해요.
아이 생각은 없어서 남자가 먹는 탈모약이라도 마지막으로 먹어보고 싶은데 처방이 어렵다고 하니 그저 머리가 다 털릴 때까지 조용히 끝을 기다리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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