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전>
<PRP 2회 치료 후>
안녕하세요 2년정도 정수리 가늘어지는 탈모로 스트레스를 받아 온 저의 치료 여정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올해 마지막 달인데 부디 다른 분들은 저같이 시행착오를 겪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적어봅니다.
우선 정수리부터 앞쪽까지 저는 모발이 전체적으로 가늘어져 있었습니다. 그냥 잘 모르고 지내다가 2년전부터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일이 좀 많아서 스트레스가 많았던게 문제였나 봅니다...그렇게 치료를 받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제 탈모 치료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우선 한의원을 가봤습니다. 탈모에 좋다는 침도 맞고 모발에 좋다는 한약도 먹어 봤습니다. 생각한 것보다 좀 많이 비쌌던거 같습니다 탈모약은 굳이 안먹어도 된다고 들어서 그냥 한의원 치료를 계속 다녔습니다. 탈모약 먹는거에 대한 거부감?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꾸준히 지내봤는데 6개월 정도 있어도 나아지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의원은 그만 다니기로 했습니다.
한약으로 치료가 안되니..탈모약이라도 먹어야겠다는 각오로 양약 치료를 받으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유명하다는 탈모 성지를 찾아갔습니다. 자혜 내과라고 부산에서 유명한 곳이 있습니다. 약이 많아서 좀 겁도 났지만 이미 늦었단 생각에 먹기 시작했습니다. 부작용은 크게 없다고 들었는데 소변도 계속 마렵고 좀 얼굴이 붓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처음이라 그런거겠지 싶어서 계속 먹었습니다. 근데 1달간 꾹 참고 먹어봤는데 도저히 저랑은 안맞더라고요...성지약은 포기했습니다
마지막이란 마음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모발이식 병원에 가봤습니다.. 수술해서 좋아지는 것이 더 빠를 것 같아서입니다. 근데 일단 수술을 하기보다는 치료를 권하는 곳이 많았습니다. 제가 모발이 가늘어서 그렇다나...절개로 수술하라고 권하기도 했지만 제 성격상 절개 수술을 도저히 무서워서 못받겠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엑소좀 치료를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10회권 끊고 열심히 다녔습니다. 근데 제 눈에는 뭐가 좋아지는지 안보이는데 의사 선생님은 좋아진다고 해서...믿고 10회 끝까지 다 받았습니다. 물론 이와중에 프로페시아 약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도 이약은 큰 부작용이 없어서 문제가 없었습니다. 엑소좀 치료 더해보자고 권하시는데,,뭔가 이건 아닌거 같아서 그만 받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1년 정도 치료 받는다고 이것저것 다 해보고 6개월 정도 자포자기 상태로 있었던거 같아요
그러다가 올해 여름이 지나고 올해에 그래도 뭔가는 해야겠다는 마음에 서면에 있는 맘모스 라는 병원에 갔습니다. 이미 저는 탈모 치료에 신뢰를 잃었고 무조건 모발이식 받으려고 왔다고 했습니다. 원장님이 저보고 무슨 무슨 치료 받아봤냐고 하시더라고요 30분에 걸쳐서 제 치료 여정을 쭉 알려드렸습니다. 이제는 약 한알짜리 아보다트 계열을 복용하고 주사 치료해서 극복해보자고 하시더라고요..제가 수술 받으러 왔다고 재차 이야기 했지만, 일단 정수리 부위를 좋게 만든 다음에 수술을 해도 해야 한다고 1시간 정도 저에게 이유를 설명하셨습니다. 치료 결과가 안좋으면 바로 모발이식을 하자고 하셨고, 치료에 쓴 비용은 나중에 차감할지라도 먼저 치료를 진행하자고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속는셈 치고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PRP 라는 피뽑아서 하는 치료랑 모낭을 뽑아서 하는 줄기세포 치료를 병합해서 하자고 하셨어요..처음 듣는 치료라 낯설고 어렵기도 했는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셨어요
저는 지금 아보다트 먹으면서 PRP 2회차 치료가 끝났습니다. 한번더 PRP 치료를 하고 모낭줄기세포 치료를 이어서 할 예정입니다. 아직 치료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만...저는 만족감이 큽니다. 이대로 치료 반응이 좋으면 모발이식은 소량만 보강해도 된다고 합니다
정수리에 3000모 4000모 심는 분들이 많으시던데 제가 맘모스 원장님께 듣고 배운바로는 정수리쪽은 2000모 이상 심는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무조건 수술로만 해결할려고 하다보니 모수가 늘어 나는 것이고 해외에서는 가급적이면 정수리 대량이식 안한다고 하세요
저도 정수리는 무조건 수술 아니면 치료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정수리는 탈모 치료와 수술을 합쳐서 진행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고 합니다. 부디 12월에 수술이나 치료 예정이신 분들 모두 좋은 결과가 있어서 2024년에 풍성하게 만났으면 합니다.
여기저기 헤메다가 탈모로 자포자기 하신분들...맘모스 김지석 원장님 한번 만나보고 포기하든 말든 하세요 저도 벼랑끝에서 살아난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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