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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정보] pdg2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입니다.

  • 13년 전

  • 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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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은 지금까지 베일에 가려져 있던 「남성형 탈모가 진행되는 생물학적 경로」를 발견했다.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1월 21일호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 프로스타글란딘 D2(PGD2: prostaglandin D2)라는 지질 화합물이 머리칼의 성장을 저해한다고 한다(# 1). "이번 연구는 프로스타글란딘의 생물학에 근거한 새로운 발모제품을 개발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스탠퍼드 대학의 앤터니 오로 박사(상피생물학)는 논평했다.

남성형 탈모(AGA: androgenetic alopecia)는 모든 남성 탈모의 약 80%를 차지하는데, 현재 단 하나의 소인(predisposing factor)만이 밝혀져 있을 뿐이다. 그것은 테스토스테론 수용체의 돌연변이인데, 문제는 테스토스테론 수용체의 돌연변이가 소수의 AGA 환자에게서만 발견되고 있으며, AGA를 초래하는 그 밖의 요인들은 거의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현재 AGA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피나스테리드(프로페시아)와 미녹시딜(로게인)은 둘다 우연히 발견되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피나스테리드는 본래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미녹시딜은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던 것인데, 발모를 촉진하는 부작용이 발견되어 탈모 치료제로 전용(轉用)되었다. 하지만 두 약물이 발모를 촉진하는 분자 메커니즘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조지 코트사렐리스 박사(피부과학)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AGA를 일으키는 다른 요인들을 찾아내기 위해, AGA 환자에게서 두피조직을 채취한 다음 머리칼이 있는 부분과 머리칼이 없는 부분의 유전자 발현패턴을 비교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머리칼이 없는 두피조직에는 머리칼이 있는 두피조직보다 PGD2와 PGD2 합성효소(PGD2 synthase)가 풍부하게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마우스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모발 증식단계(hair-growth cycle stage) 중 퇴행기(catagen: 모낭이 퇴화하기 시작하는 단계)에서 PGD2의 발현수준이 가장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이 인간 모낭 배양물과 마우스를 PGD2로 처리해 본 결과, 모발의 증식이 저해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진은 한걸음 더 나아가, PGD2에 의해 모발증식이 저해되기 위해서는 GPR44( G-protein-coupled-receptor-44)라는 분자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GPR44는 본래 알러지 질환(예: 천식)의 발병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많은 제약사들이 GPR44 저해제를 이용한 알러지질환 치료방법을 연구하고 있으며, 일부 후보약물들은 현재 임상시험에 계류되어 있다(# 2). "나는 현재 개발중인 GPR44 저해제 중 두피에 발라 PGD2를 저해할 수 있는 약물이 존재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코트사렐리스 박사는 말했다.

이번 연구는 "다른 프로스타글란딘이 모발증식 과정에서 모종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선행연구 결과와 궤를 같이 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컨대 속눈썹의 증식을 촉진하는 라타노프로스트(latanoprost)는 프로스타글란딘 F2-α의 유사체이며(# 3), 프로스타글란딘 E2는 마우스의 모발증식을 촉진하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4). 이에 대해 코트사렐리스 박사는 "상이한 프로스타글란딘들은 서로 균형을 이루며, 그중 일부는 모발증식을 촉진하고 그중 일부는 모발증식을 저해한다"라고 설명했다. "프로스타글란딘을 이용하여 발모를 촉진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상이한 프로스타글란딘 간의 복잡한 균형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라고 오로 박사는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가 여성형 탈모에도 적용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해 코트사렐리스 박사는 답변을 유보하고 있다. 여성형 탈모는 남성형 탈모에 비해 유병률이 낮지만, 미국의 경우 3,000만 명의 여성들이 탈모로 고통을 겪고 있다. 또 "PGD2를 저해하는 방법이 「머리칼이 완전히 빠진 두피 조직」에서 머리칼이 돋아나게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도 완전히 해결되지는 않은 상태다.

그러나 코트사렐리스 박사는 두 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희망적인 답변을 내놓고 있다. 2011년 그가 이끄는 연구진은 "머리칼이 빠진 두피 부분에도 모낭 줄기세포가 건재하고 있으며, 단지 그 증식이 저해되어 있을 뿐"(# 5)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다. "만일 PGD2가 모낭 줄기세포의 증식을 저해한다면, 그것을 차단함으로써 모낭줄기세포를 활성화시켜 새로운 모낭을 만들어내게 할 수 있다. 다만 새로 만들어진 모낭이 종전의 모낭과 동일한 크기를 갖게 될 것인지는 미지수다"라고 코트사렐리스 박사는 말했다. 이번 연구가 새로운 탈모 치료제의 개발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전 요즘 이 내용을 보고 과거 10년 안에 뭐가 나오네 뭐네, 작전주 같은 내용들의 찌라시를
보고 별로 구미가 안당겻는데, 이거는
좀 느낌이 달라요. 뭐랄까, 이전과는 다른 느낌......
흠,,,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어도
부작용 없이 아니 최소한으로 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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