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8세 남자이고 14년전부터 남성형 탈모로 프로페시아 1mg 을 매일 복용해왔습니다.
복용초기부터 아무 부작용이 없었고, 탈모방지 효과도 좋아서 큰 우려없이 그동안 복용해왔구요
최근 2개월전부터 성욕감소 및 약간의 고환통증을 느꼈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걸 수도 있어서
프로페시아 부작용일 거라는 생각은 못했습니다.
(그전까지는 아무런 이상 증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부작용을 전혀 느끼지 못해서 장기복용해왔습니다.)
그런데 6일전부터 머리가 멍한 느낌, 술에 취한 느낌, 머리가 막힌 느낌, 어지러움증, 심각한 우울증 증세가 찾아왔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인지기능 저하, 언어능력 저하는 없습니다.)
이 증상이 하루종일 계속되고 소위 말하는 '브레인포그' 증상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프로페시아 부작용이라고 생각이 되는 이유는, 제가 예전에 아보다트를 딱 1번 복용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똑같은 증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에는 아보다트를 더 복용하지 않으니 증상이 바로 사라졌었습니다. 프로페시아를 복용할 때는 그런 증상이 없었고 이번에 처음 발생했습니다.)
약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복용을 중지한지는 5일정도 되었고 아직까지 증상 호전은 되지 않고 있습니다.
며칠동안 대다모에서 검색을 해보니 브레인포그 관련해서 많은 분들이 올려주신 글들이 있었고 이런 문제로 고생하신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많은 걱정이 되어서 여러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제가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단약 후 언제쯤 회복이 될까 하는 부분입니다. 브레인포그 겪어보신 분들처럼 저도 지금 죽을맛이거든요...
머리카락은 이제 포기했습니다. 제발 이 증상이 회복되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또 브레인포그로 인해 현재 일상생활 및 직장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는데 따로 신경과나 정신과에 가서 진료나 처방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될지, 아니면 그냥 묵묵히 시간이 가면서 회복되기를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는지 궁금합니다.
항우울제 같은 것을 복용해볼까 하는 생각도 있지만, 다른 약을 또 먹고 혹 하나 더 붙이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서 시도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선배님들의 조언을 간절히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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