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2살 때 모발 이식 수술을 한 불쌍한 탈모인이다. 생활 습관 관련해서 글을 쓰고 삘 받아서 탈모약 관련해서도 정리해봤다.
우선 가장 먼저 하고 싶은 말은, 많은 탈모 초짜들은 "약 안먹고 버텨보다 안되면 탈모약 먹어봐야지" 라고 생각한다. 근데 탈모약은 기본 base고, 그 어떤 생활 요법보다 더 직빵으로 개선된다.
너무 걱정하지말고 바로 약 먹어보는걸 추천한다. 장기간 여행 가면서 탈모약 1~2주 못챙겨먹어본적 몇번 있는데, 바로 피부 기름기 달라지고 아침에 빨딱 하는걸 보면 조금의 부작용이 있더라도 약 끊었을때 바로 호르몬은 돌아온다. 성기능 때문에 쫄기보다는 일단 먹어보고 판단해도 된다고 본다.
탈모약은 크게 보았을때 3가지 종류로 나뉜다. (1) 파니스테리드 (2) 두타스테리드 그리고 (3) 미녹시딜이 있다. 바르는 미녹시딜을 제외하고는 전문의약품으로 의사 처방이 있어야 한다. 약 처방 해주고 3천원 받는 의사부터 몇만원 받는 의사까지 가지각색이니 알아보고 가는걸 추천한다.
그럼 하나하나씩 설명 해주고 약을 어떻게 구하면 되는지도 알려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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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나스테리드 ("피나") - 세계적으로 가장 대표적인 탈모약 성분인 피나의 대표 브랜드는 MSD에서 출시한 프로페시x이다. 한달치에 5~6만원 정도 한다. 근데 피나스테리드는 카피약 효능이 메인약이랑 똑같다고 봐도 무방하다. 카피약이란 똑같은 성분으로 약을 만드는데, 국내 공장에서 만드는거다. 약 종류는 진짜 다양한데 결국에는 국내에서 10개 안되는 공장에서 브랜드만 바꿔가면서 찍는거니까 브랜드만 다르고 사실상 똑같다고 보면 된다. 가장 대표적인 카피약은 피x온, 헤어그x정 등이 있는데 진짜 싸게 사면 오프라인에서는 한달치에 15,000원~20,000원, 온라인이나 종로에서 사면 한달치 만원 가까이에 살수 있다.
얼마나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진 모르겠지만 원형탈모에는 피나스테라이드, M + 원형에는 두타스테라이드가 좋다고도 한다. 피나를 사람들이 선호하는 이유는 두타는 한국 제외하고는 많은 국가들 (미국 등)에서 승인을 받지 못한 약이라, 아직 위험하다는 인식도 좀 있다. 처음 먹는 사람이면 피나가 더 안정감 있을수 있겠다 싶다 (과학적으로 맞는진 모르겠지만~)
참고로 작년에 보령제약에서 나온 뿌리는 피나스테리드 "핀쥬x"도 한국에 출시 되었다. 가격이 한통에 십만원때라 좀 비싸지만 돈 많으면 써봐도 좋다. 근데 나는 끈적끈적한거 머리에 바르고 뿌리고 이런게 싫어서 안쓴다. 효과는 먹는거랑 비슷하다고 하고, 이것도 처방전 필요하다.
2. 두타스테리드 ("두타") - 대표적인 브랜드는 GSK의 아보다x. 개인적으로 중간 다리 능력에 피나보다 더 영향을 준다고 느껴지고, 대체적으로 좀더 확실하게 탈모 방지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먹는다 (꼬x 안서도 득모는 하겠다~) 해외에서는 아직 승인 받지 못한곳이 많다.
피나랑 조금 다른 점은, 두타는 연질 캡슐이라 약 만드는 기술력을 더 많이 요한다. 실제로 유통사도 생동성 실험도 거쳐야 하고 훨씬 제조 과정이 까다롭다. 이로 인해서 임상 데이터를 보았을때 다른 두타 카피약들이 아보다x에 비해서 효과가 안좋다. 아직 GSK 제외한 제조사들의 약은 연질 캡슐이 소화되는 과정에서 효율적인 소화가 안된다는게 제약 업계의 컨센서스인것 같다.
아보다x 가격은 대략 한달에 2~3만원 정도 한다. 카피약은 1~2만원 정도 한다. 하지만 위에 말한 이유대로 두타를 먹을꺼면 오리지날 먹는걸 추천한다.
다만, 올해에 새로운 두타가 출시된다는 썰이 강력하다. 두타스테라이드는 0.5mg만 판매 승인이 되어있는데, 0.2mg이 이번에 승인이 떨어지고 하나하나씩 제조사들이 만들기 시작할거라 하더라. 0.2mg은 득모 효과는 0.5mg이랑 동일하지만 발기력에는 영향이 덜할거라는 기대감이 업계에 좀 있다. 먹어봐야 알것 같은데 나오면 함 먹어보려 한다.
3. 미녹시딜 - 피나와 두타와 원리가 좀 다르다. 탈모 유전자가 있는 사람들은 남성호르몬이 나올때 DHT라는 성분이 분비 되고, 이게 머리를 얇게 만드는건데, 피나랑 두타는 이 DHT성분이 나오는걸 막는게 원리다. 하지만 미녹시딜은 혈관을 팽창시키고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여 머리가 자라게 하는 원리다.
개인적으로 난 머리에 뭐 바르는게 싫어서 미녹시딜은 안써봐서 너무 많은 설명을 드리긴 어렵다. 근데 거부감 없으신 분들은 이거 그냥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살수 있으니까 한번 써보는걸 추천드린다
약을 구하는 방법: 처방이 필요한 피나나 두타를 구하는 방법은 3가지라고 본다.
1. 우선 이미 동네 병원에서 탈모 관리를 하고 계신 분들은 그냥 의사한테 처방전 끊어달라고 하고 병원 밑에 약국에서 사면 된다. 근데 물론 가격은 비쌀꺼다. 돈 많으면 나쁘지 않다.
2. 종로 가까이 살면 종로 가서 약 사는게 확실히 제일 싸다. 피나 기준 만원 수준에 카피약들 살수 있다. 인터넷 검색 좀만 해보면 어느 병원들이 싸게 처방 해주는지 알수 있고, 보령약국 가서 사면 된다. 한번에 1년치씩 많이들 산다.
3. 나는 주기적으로 병원에서 관리 받지도 않고, 집이 부산이라 종로 가기도 번거롭다. 그래서 난 비대면진료앱으로 처방 받아서 부산에 있는 약국에서 약 받는다. 웬만한 비대면진료앱이면 처방비 2천원 정도에 해주는 의사들 있다. 나는 닥터나우 쓰는데 거기는 약국 선택할때 Now 약국이라고 되어있는거 선택하면 피ㄴ온 한달치에 11,000원에 받을수 있다 (큰 도시들은 다 Now 약국 입점해있더라). 좀 아쉬운점은 비대면으로는 3개월치 처방만 된다. 나는 어짜피 한 상품에 너무 묶이는걸 싫어해서 이게 젤 편하드라.
처방약 제외하고도 새로운게 계속 나와서 로게인폼 같은 상품도 얘기 하고 싶은데 너무 길어질까봐 다음에 다루겠다. 일단 3편은 모발이식 수술 관련해서 정리해보겠다.
모두 득모하고 행복하세요~ 스트레스 안받는게 젤 중요하고, 탈모약 먹는게 두번째로 중요하다고 봅니다!
드드드드드드드득~~~모!
3편 모발이식 정리한거 링크:
https://daedamo.com/story/192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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