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 보통 스트레스성 탈모, 영양부족 탈모, 호르몬성 탈모로 3가지로 분류됩니다.
탈모의 종류에 따라 관리하는 방법도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탈모는 호르몬성 탈모인 남성성 탈모가 많아 대부분 피나스테리드 같은 약물에 의존하죠. 그렇다고 자신의 탈모 종류가 꼭 남성성 탈모라고 단정 짓는 건 탈모를 정복하는데 좋지 못한 선입견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테스토스테론의 문제라면 피나스테리드 계열의 약물을 처방받아 복용하면 대부분 증상이 개선되겠지만, 스트레스나 영양 부족에서 기인하는 탈모라면 잘못된 방법입니다.
각자의 상황에 따라 바른 처치 방법을 사용해야 탈모 예방 효과가 극대화될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도 모발의 얇아짐과 숱의 감소로 인해 피나스테리드를 처방 혹은 직구하여 복용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괜찮아질거라는 안도감으로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지 못한 채 덮어두고 먹었던 시절이었죠. 오랜 기간 먹었지만 큰 차도를 보이지 못했습니다. 푸석함과 얇은 상태의 모발이 지속되어 큰 효과를 못봤습니다. 최소 3개월에서 1년이상 먹어야 효과를 본다는 후기를 보며 1년 이상 2년 가까이 먹고 있었던 시점에도 끈기있게 먹었지만 아쉽게도 저에겐 효과적이지 못했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다는 생각에 이런저런 영양제를 사서 먹게 되었고, 그 중 판시딜의 오지리널 약인 판토가를 먹었습니다. 저에겐 피나스테리드 계열의 약보다 이 일반의약품이 더 적합했었습니다. 머리카락이 조금씩 굵어지며 빠지는 갯수도 줄어들었습니다. 이 때부터 영양이 일반적인 기준에 못 미친다는 생각에 여러 영양제를 구매해 먹었던 거 같습니다. 평소 식욕이 그리 많은 편이 아니라 균형 잡힌 식사를 못한 것이 아마 탈모를 가속화하는 큰 변수였다고 생각하네요.
이후에 탈모에 대한 생각이 근본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좀 더 생활 개선적인 측면에 집중했습니다. 특히 먹는 것이 피부와 모발에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걸 체감하고 식단 조절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라면이나 튀김 같이 기름진 음식은 제 피부와 두피 건강에 치명적이었습니다. 어느 순간 피부에 뾰루지가 생기고 두피가 아파오던 때에 며칠 간의 식사를 돌이켜보면 패스트푸드나 냉동식품 같은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많이 먹었다는 걸 깨닫게 되었죠. 완전하게 저의 식단을 조절하진 못하지만 왠만하면 몸에 나쁜 음식은 최대한 피하려는 편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제 모발 건강의 다른 한 축을 담당하는 것은 운동입니다. 특히 조깅 등의 유산소 운동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이건 스트레스와 영양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일단 영양분을 옮기는 혈액의 순환이 원활히 되어 두피의 혈행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모낭에 영양분이 잘 공급되려면 두피로 가는 혈액 공급이 충분히 좋아야지 성장이 잘 될 것은 분명합니다. 바르는 미녹시딜이나 로게인 폼의 작용 기전이 이와 같죠. 조깅하시는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운동 후에 얼굴 피부와 모발 건강이 좋아졌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하루만 하더라도 체감상 좋아짐을 느꼈습니다. 두번째는 운동으로 스트레스가 발산돼 자율신경이 안정화됩니다. 스트레스나 복용하는 약으로 인해 자율신경계가 과활성되면 반작용으로 모발탈락이 옵니다. 자율신경을 활성화하는 약 중 하나인 adhd 의약품 콘서타를 먹고나서 탈모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과 같이 탈모에도 아주 치명적이죠. 유산소 운동은 평소 심신의 안정화를 돕는데 큰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육신에서 건강한 멘탈이 나오듯 꾸준한 운동이 스트레스 저항성을 올려 탈모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나이가 어리다면 호르몬성 탈모 외의 문제점을 먼저 개선해볼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호르몬성 탈모가 맞다하더라도 다른 나쁜 생활습관이 지속된다면 약물의 효과는 떨어질 것입니다. 또한, 남성성 탈모가 아니라면 먼 길을 돌아가게 만드는 것일 겁니다. 꼭 탈모 때문이 아니더라도 건강한 습관을 유지하면 손해 볼 건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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