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후반 남자입니다. 먼저 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탈모를 인지한지는 꽤 됐지만 약을 먹진 않았습니다. 근데 이번 연도 6월에 탈모 진행이 빨라진 것 같아 약을 먹기로 결정하고 피나계열의 카피약(ㅎㅇㄱㄹ)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먹기 시작하고 나서 성격이 차분해졌고 성욕도 줄었습니다. 이것을 부작용으로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딱 한 달이 되니 갑자기 멍한 증상이 시작됐습니다. 수학 계산이 원활하게 되지 않았고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졌으며 마치 꿈속에 있는 듯한 내 몸이 내 몸이 아닌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혼자 생각도 많이하고 혼잣말도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그냥 아무 생각이 안 듭니다. 정말 아무런 감정이 없는 느낌입니다.
의사와 상담을 했는데 두타계열의 약을 권하셨지만 무서워서 안 먹고 끊었습니다..
의사가 1주일이면 약 효과도 부작용도 다 빠질 거라 했는데 한 달이 지나도 그대로네요..
부작용 극복하신 분들 부탁드립니다. 살려주세요. 원래의 저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감정이 풍부했던 잘 웃고 잘 울었던 저로 돌아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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