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정수리>
<현재 정수리>
3년전... 주변 사람들이 제 정수리를 보고 살짝 기미가 보인다고 얘기 해줬습니다
당시에는 탈모가 시작된 제 정수리를 놀리는 것 같아 스트레스인 소리였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제 인생을 바꿔준 사람들 감사합니다...ㅠㅠ
탈모약을 처음 시작할 때 부작용 때문에 시작을 엄청 꺼렸습니다 한 평생 탈모가 올거라는 생각도 안 해보고 살아왔었기 때문에
제 스스로 정상적인 정수리가 어땠는지도 몰랐죠 그래서 정수리가 좀 비어보인단 소리를 듣자마자 정수리를 추적 관찰 했습니다
맨날 거울로 보며 사진 찍고 더 털렸나? 하며 확인하고 ㅋㅋ
탈모약도 구매해 놓고 부작용이 무서워서 추적 관찰하며 먹을지 말지 고민 엄청 했죠
한 반년 간 그렇게 지내다가 샤워할 때 빠지는 갯수가 점점 늘어나고 허연 부분이 점점 넓어지는 거 같길래 시작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결정적으로 미용실에서도 조짐이 보인다고 얘기해주심 ㄷㄷ
그래서 탈모약을 바로 먹었죠 처음 딱 먹었을때 브레인포그?
머리가 멍해져서 진짜 탈모약 부작용 바로 시작 되네 큰일이다 생각했지만 머리털 없는 제 모습을 상상하니 더 공포스러워서
참고 2일 3일 먹으니 브레인 포그 증상을 이겨냈습니다 ㅋㅋㅋ
1달이 지나고 3달이 지나고 정수리를 계속 확인했지만 회복되는 모습이 안보여서 계속 실망... 5달 6달 되니 머리 빠지는 양이 좀 줄어듬 그리고 1년 되니 어느정도? 채워졌나 싶음
그리고 제가 엄청난 골초였거든요 하루 1갑은 무조건 폈습니다 담배가 머리에 안 좋다고 계속 들려오니 금연을 해볼까..
생각했지만 계속 실패했죠
그러다가 담배로 돈도 많이 깨지고 술도 먹는데 담배는 끊어야겠다 싶어서 지금 금연 1년차 입니다
제가 볼 땐 금연도 효과가 엄청 컷던거 같아요 타고난 사람들은 담배를 피든 말든 머리털이 풍성하겠지만 유전적으로 탈모 유전자를 물려받은 사람은 금연을 해서 머리털에 좀 더 힘을 보태줘야 더 굵어지는거 같습니다
탈모인 분들 금연 꼭 하십시오.. 발기부전 인줄 알았던 제가 중학생 때로 돌아간 기분입니다 그만큼 혈관에 악영향을 줬었단 거겠죠
탈모약은 1년차 지나니 정수리 추적 관찰도 귀찮아서 안하고 내버려두다 이제 3년차인데 확인해 보니 놀랍게도
제 기준 정상인이 되어 있었습니다 ㅋㅋ
사실 제가 어렸을 때 정수리가 어땠는지 몰라서 털렸을 때 정수리에 비해 지금 정수리는 정상이 된 것 같아 말 한겁니다..ㅋ
초반에 효과 없다고 실망하지 마시고 그냥 평생 먹는 영양제다 생각하고 드십쇼!
"너 머리 벗겨지는거 같다?" 라는 소리 듣고 매일 정수리 확인하는 탈모인의 억장와르르에 슬픈 기분을 너무 잘 알기에
모든 탈모인들 에게 희망을 드리고 싶어 긴 글 싸질러 봤습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
아 그리고 저는 처음에 하루 이틀 브레인 포그 증상이 부작용으로 온 거 말곤 따로 부작용 못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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