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석하게도 고등학생 때부터 뚜껑 탈모가 진행되어 20년째 대머리독수리.... 대독 이라 불리고 있는 비운의 남자입니다
당연?하게도 연예 한번 못해보고 40대를 바라보고 있네요ㅜㅜ 고등학생 때부터 온갖 탈모에 좋다는건 다 해봤는데 소용 없었어요.... 주변 지인들은 모발이식 하면 되지 않냐고 그러는데 피부까지 약해서 모발이식도 못합니다
2달 전 다니던 오래전부터 탈모병원에서 연락이 왔는데 라보센이라는 새로나온 시술 받아보는게 어떻겠냐고 그러시더라구요
(홍보충 소리 듣기 싫으니 병원명은 언급 안하겠습니다)
일단 고민해보겠다 하고 알아봤는데 mts라는 기계?로 줄기세포 엑소좀 흡수시키는거더라구요
해본적 없는거기도 하고 뭔가 새로나온 뗴끄놀로지아 같아서 일단 예약 잡아달라고 했어요
근데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겼어요....
mts가 뭔지는 모르고 갔는데 설명 들어보니까 바늘 여러개 달린걸로 두피 찌르는거더라구요ㅁㅊ 바늘 1개로 찌르는 주사도 못맞는 내가 이런 여러개의 바늘로 하는걸 할 수 있을까ㅜㅜ 생각 들었지만 대독으로 살아온 20년의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치면서 브레이브가 풀차지되어 억셉트했습니다
(ㅈㅅ; 배운사람 티내고 싶었음)
잉? 기술의 발전인지 아니면 20년동안 안해본게 없는 고문의 역사를 버텨온 뚜껑이라 그런건지 별로 안아팠어요
(살짝 따끔따끔 하긴 함)
오늘이 6회차인데요
밤마다 섹시한 털보요정들이 뚜껑에 몰래 모내기하고 튄것처럼 아침마다 돋아난게 보여요
민간요법부터 약물치료까지 안해본게 없는데 희망을 넘어 희열까지 느껴집니다
원장님 설명해주시긴 했는데 문과 출신이라 그런지 솔직히 이해 못했습니다ㅜㅜ
모두에게 효과가 있을거라 확언할 수는 없지만
저처럼 뭘 해도 답이 없었던 분들은 라보센 이거 꼭 해보시길 바래요
들뜬 마음에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달에 10회차까지 관리 받으면
여친 소식과 함께 또 후기 올릴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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