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자이마로 고생고생했던게 엊그제같은데 시간이 훅 지나갔습니다,,,ㅋㅋ저는 어릴때부터 타고난 엠자이마,, 나이 들면서 탈모까지 겹쳐서 앞쪽이 완벽한 엠자모양이었어요,,ㅋㅋ 처음엔 디자인만 잘 나와도 만족할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수술하고 나니까 디자인은 기본이고 밀도까지 정말 고밀도라 마음에 듭니다 개인적으로 고밀도 모발이식 아니면 아무리 디자인을 잘해도 숱 없는 티가 나서 자연스럽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경과를 보면 솔직히 기대 이상입니다,,ㅋㅋ수술 후 3주 정도에는 머리 빠질 때 조금 멘붕이었죠,,, 특히 좌우가 짝짝이로 빠져서 불안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올라오는 머리카락이 고르게 나와 균형이 맞더라고요. 4개월부터 얕게 올라오더니 6개월 지나면서 점점 채워졌고, 8개월쯤엔 이미 이마 라인이 빽빽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10개월차에는 밀도가 고르게 자리 잡아서 풍성하다는 말밖에 안 나오네요.가장 신기한 건, 수술한 티가 전혀 안 난다는 점입니다. 새 머리가 올라올 때 가까이서 봐야 알 정도고, 일상생활에서는 누가 봐도 원래 제 머리 같아요. 예전엔 습관적으로 모자를 썼지만, 이제는 자연스럽게 내놓고 다닙니다ㅋㅋ 친구들이 너 원래 이렇게 숱 많았냐고 물어볼 때도 있어요.병원에서 경과 확인할 때 원장님이 암흑기 끝나고 나면 머리 굵어지는 단계가 있다고 하셨는데, 지금 딱 그 시기인 것 같습니다ㅋㅋ 밀도뿐만 아니라 두께까지 살아나니까 이제 진짜 득모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고밀도인만큼 처음 받은 디자인이 그대로 살아있고, 지금도 충분히 만족스럽지만 앞으로 두 달 정도 지나면 정말 모발이식 끝판왕 머리가 될 것 같습니다. 이제는 예전처럼 가리거나 숨기지 않고, 엠자이마 때문에 고민하던 시절과 달리 있는 그대로 저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게 너무 좋네요 정말 편해서요,,,ㅋㅋ혹시 엠자이마로 고민하시는 분들께 말씀드리자면, 디자인과 고밀도를 확실하게 챙길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 생각듭니다 병원선택에 있어서는 다들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다나에서 수술한 게 가장 잘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안갔으면 많이 아쉬울뻔했지 싶습니다,,ㅋㅋ앞으로 몇 달 지나면 1년 경과가 되는데, 밀도든 두께든 더 완성된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저도 기대됩니다ㅋㅋ 병원에 경과 확인하러 다녀올 겸 추가 후기도 남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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