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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가발 유지할 자신은 없고, 일단 세정에 집중하며 버티는 중입니다.

  • 4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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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리가 비어 보일 때마다 가발을 맞출까 고민도 해봤지만, 매일 아침저녁으로 쓰고 벗으며 공들여 관리할 부지런함이 저에겐 부족하더군요. 자칫 어설프게 관리했다가 남들에게 들키거나 오히려 두피 건강만 해칠 것 같아, 일단은 내 머리 자체를 제대로 씻어내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최근에는 블랙포레 루트파워를 쓰고 있는데, 제형이 닿자마자 거품이 뽀글뽀글 올라오며 모공 구석구석을 훑어주는 감각이 꽤 괜찮습니다. 특히 머리 감을 때 느껴지는 싸한 개운함 덕분에 머리에 뭉쳐있던 열기가 금방 가라앉는 게 체감됩니다.

기름기가 싹 빠지니 축 처져서 힘없던 모발이 빳빳하게 서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지, 이전보다 정수리가 덜 휑해 보여 다행입니다. 역시 가발 같은 보완재를 쓰기 전에 기초적인 청결부터 챙기는 게 맞는 순서인 것 같네요. 다른 분들은 어떤 루틴으로 버티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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