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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혈색소과다가 프로스카와 관계가 있을까요?

  • 13년 전

  • 22,847
2
이 사이트에는 몇년만에 글을 남겨보네요.
다음이나 네이버같은 포탈사이트가 활성화되기 전에는 2001 ~ 2003년경에는 진짜 여기 하루에도 몇 번씩 들어오면서 죽고 싶은 마음을 바로 잡곤 했었는데...
딱히 득모를 하고 탈모에서 완전 벗어나서 안온 게 아니라, 요새는 포털사이트 카페나 동호회 이런게 많이 발전하다 보니, 편하게 그쪽을 더 잘 가게 되더라고요.

심한 엠짜는 지금도 변함없고, 그나마 완전 대머리가 안된게 그나마 약덕분일거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프카 복용은 2003년에 시작했으니,올해로 거의 딱 10년째가 다됐네요.

최근에 직장건강검진을 하다가 걸리적거리는 소견이 몇 개 나왔습니다.
일단 비 알콜성 지방간과, 간수치가 48 정도로 좀 높더군요.
그런데 워낙 먹는걸 많이 먹고, 과식을 생활화해서 그런원인도 있는거 같습니다.

문제는 혈색소수치가 17.9g/dl 이라는 수치가 나온 겁니다.
정상인은 13.5~16.5 까지랍니다. 무슨 희귀병 걸린 느낌이네요.
정상범위이지만, 관리가 필요한 수치도 10~13.4 정도네요.
그것보다 낮으면 빈혈이랍니다.
높은 경우는 매우 드문가 봅니다.

이게 적혈구가 너무나도많이 생산되는거랍니다. 빈혈과 반대죠.
인터넷 찾아봐도 빈혈에 대한 정보는 넘쳐나면서, 오히려 그 반대되는 혈색소 과다에 대한 내용은 거의 없네요.
하도 답답해서 어젠 대학병원까지 찾아가봤는데, (상담하는데만 22500원이 들더군요. 젠장....)
전 혈색소 과다로 오는 사람들 원인이 대부분 무엇이고, 무슨 처방을해주는지가 궁금했는데
혈액종양내과 교수라는사람도 아는게 별로 없어보이더군요.
글쎄요. 원인이 대체 뭘까요.... 의사가 이런식의 말만 하고 있으니...

약이나 이런거 치료는 불가능하고, 헌혈이나 사혈(피를 뽑아내서 버리는) 치료만이 가능하답니다.
근본적이 치료는 될 수 없고, 임시방편적인 방법으로 주기적으로 피를 몸 밖으로 빼난다는 뜻이죠.
하지만 아시잖습니까.
우리같은 프카 복용자는 헌혈도 거부당한다는 사실. 헌혈도 할 수 없지요.
사혈이라는 게 간단한 줄 알았는데 뭐 담당자가 30분동안 달라붙어 있어야 한다며, 시간도 시간이고 굉장히 까다로운가 보더군요. 그리고 내 몸에서 피 빼내면서 비용은 3만원이 넘어가버리니....

결국 비싼돈과 회사 연차까지 쓰면서 대학병원 갔다왔지만 얻은 건 하나도 없네요.

정말로 프로스카가 원인일지....
복용을 중지해 보고, 나중에 현혈을 한 번 해본다음에 다시 혈색소를 재볼까 생각을 해봤는데
약 복용중지 자체가 너무 두렵네요.
결혼은 커녕 여자도 없는데........ 괜히 끊었다가 심하게 악화되버리면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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