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에 기승을 부리는 자외선과 황사는 피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두피도 예외는 아니다. 모아름 모발이식센터 이규호 원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야외활동을 할 때 얼굴이나 몸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만 두피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며, “두피도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염증은 물론, 심한 경우 탈모로까지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자외선과 황사, 두피 자극시켜 탈모 유발할 수 있어
봄 햇살에 포함돼 있는 자외선은 체내에서 비타민D를 합성하고, 살균작용을 한다. 하지만 동시에 피부노화, 피부건조, 주름, 기미, 주근깨 등의 원인이기도 하다. 특히 일조량이 적어 겨울 동안 자외선을 받지 못했던 피부는 자외선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 봄철 자외선에 더욱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두피 역시 봄철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건조해진다. 이로 인한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탈모까지 유발한다.
황사 역시 두피 건강에는 치명적이다. 황사에 포함된 미세먼지와 수은, 납 등의 중금속 성분들이 두피의 모공을 막아 혈액순환을 방해하면 탈모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탈모 증상이 있거나 탈모 증상이 없던 사람이라도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실외로 나갈 때에는 모자, 양산을 챙겨야
야외활동 시에는 모자를 착용하거나 양산 등을 이용해 자외선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머리를 감아 오염물질을 바로 씻어내 두피를 청결하게 해야 한다.
머리를 감기 전에는 빗을 이용해 머리카락에 묻어 있는 먼지를 먼저 털어내고, 감을 때는 미지근한 물을 이용해 손끝으로 두피를 천천히 마사지 하듯 오염물질을 씻어낸다. 15분 이상 시간을 들여 꼼꼼하게 감는 것이 중요하다. 머리를 감은 후에는 두피와 모발을 완전히 말려 노폐물이 달라붙지 않도록 한다.
젤, 무스, 왁스 등의 헤어제품은 모발에 오염물질이 더욱 잘 달라붙을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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