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이고 m자 탈모입니다. 유전이구요.. 한 2년전 시작됐는데 1년전 즈음 심각성을 알게 돼
부랴부랴 약(프로스카 4등분)을 먹기 시작했거든요.
약의 효과를 보기 위해선 1년정도 지켜봐야 한대서 꾹 참고 견뎌왔는데 벌써
1년 하고도 3주가 흘렀지만 오히려 탈모의 진행 속도만 더 빨라진거 같아요.
발모 될거란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현상 유지나 혹은 진행속도를 느리게 하고 싶었는데
전혀 그럴 기미가 안보이네요.. 꾸준히 사진 찍으면서 경과를 지켜봤는데 이마라인은 눈에 띄게 밀려났습니다
.
하지만 지금 그 보다 더 큰 문제는 머리 숱이 지나치게 많이 줄어들었다는거에요.
결코 짧은 머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앞머리의 촘촘함은 사라졌고 또 전체적으로 머리가 한없이 가볍습니다.
조명 아래에서 보면 두피가 듬성듬성 보이구요.. 드라이어기로 말릴 때 정말 확연히 드러납니다.
앞머리를 들어서 보면 피부색의 두피가 보이구요.. 더 설명 안해도 잘 아시리라 싶어요.
하루하루 느낄 만큼 모발이 가늘어 지고 숱이 줄어듭니다.. 머리 감고 나면 불과 1주일 전과 비교해도 차이가 날 정도에요. 몇달 전 까지만 해도 꽤 풍성했던 머리숱이 확 줄었다는 느낌이 들어요. 반년 전만 해도 이러진 않았었거든요. 그때도 이마는 꽤 깊고 또 계속해서 파이고 있었지만 머리숱으로 가릴 수 있었는데 지금은 전혀 그러지 못합니다. 뭐.. 탈모를 겪으면서 머리 숱이 줄어드는건 당연하지 않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너무 빠른 시간내에 많은 양이 줄었다는게 너무 걱정스러워요..
혹시 약 복용한지 1년 후에 효과를 보신 분이 있나요?
여태까지 단 한번도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가 줄었들었다던가 아니면 모발이 굵어졌다던가.. 그런 변화는 아직 없었어요.
매번 같은 양의 머리가 빠지고 또 일정한 속도 (혹은 더욱 빠르게)로 이마는 넓어지구요.
머리를 털어보면 언제나 꾸준히 많은 양의 머리가 빠집니다..
이곳 저곳에서 읽어보고 들어본 바로는 1년이 지난 후에 피나스테리드 효과를 못봤다면 쭉 효과를 볼 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던데 정말로 그렇나요?
정말 바라는건 진행 속도를 늦추는거에요. 이마라인이 후퇴하는 속도를 지금보다 느리게 하고 또
적어도 머리 숱은 좀 더 많아지는거요. 밀도가 높아지는거.
저 같은 상황이면 가망이 없는건가요? 정말 힘듭니다..아..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 계시면 꼭 들려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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