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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세계 어디에서도, 대머리는 심각한 고민입니다.

  • 13년 전

  • 2,655
7
외국도 대머리에 대해서 안좋게 생각하는건 우리나라와 다를바 없다고 봅니다.

아래는 신문에 실린 글인데,

경향신문 1972. 12. 15 일자에 실린 기사
기사내용 : 대머리로 고민 자살. 26세 청년, 두려움 느껴
런던에서 안토니 마슬린(26)이란 청년은 대머리가 되는것이 두려운 나머지 자살하고 말았다.
마슬린은 머리칼이 점점 빠지게되자 아주 침울해졌으며 정신병의사는 그의마음을
돌리려고 했으나 마슬린은 끝내 의사의 말을 납득하지 못하고 자살하고 만것.[로이터]

뿐만 아닙니다. 히포크라테스나 시저도 탈모로 고민했다고 전해집니다.
"대로마 제국의 지도자였던 율리우스 시저도 머리 빠지는 것에는 어쩔수 없었나 보다.
그는 벗겨진 머리를 가리기 위해 월계관을 쓰고 다녔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연인 클레오파트라가
생쥐, 곰의 기름, 사슴의 골수 등을 치료제로 만들어 주었다고 한다.
'의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히포크라세트도 아편, 고추랭이, 비둘기 배설물 등 갖은 성분을 혼합해
자신의 머리에 발랐다고 한다. 머리카락이 나왔는지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독일 테일러 넬슨 EMNID 보건 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대머리는 직장 구하는데도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독일 서비스 산업에 종사하는 인사관리자 98명을 대상으로 구직 신청자의 사진만 보고 면접대상자를 고르게
했더니 대머리 그룹은 27%만이, 비대머리 그룹은 41%가 선발됬다.
대머리는 인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직업경력도 손상시킬 수 있다는 설이 증명된 것이다."
(http://cafe.naver.com/pknu4jo/7)

그리고 톨스토이 또한 안나 카레리나 라는 작품에서 브론스키라는 등장인물이 대머리 때문에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음을 묘사했습니다.

1930년대 우리 조선 후기 시대때에서도 대머리를 대중적인 코미디 코드를 삼아 공연을 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출처: 식민지 조선인의 웃음《삼천리》소재 소화와 신불출 만담의 경우, 천정환(역사와 문화 18호 7p~38p)]

비단 대머리에 대한 안좋은 시선이 현대 사회에서 발생한게 아니란 것입니다.
과거에도 존재 했었고,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대머리에 대한 특정한 시선이 존재합니다.

프로페시아가 발명도 미국에 대머리로 자살한 사람이 발생하면서 원인을 분석해본 결과
남성호르몬의 작용으로 오는 현상인걸 규명함에 따라서 발명이 되기에 이르렀죠.

지금 대머리 치료에 대한 획기적인 치료법이라 알려져 있는 방법들은 다 선진국에서 개발되다 싶이 했습니다.
무슨 우리나라만 탈모에 민감하다 해외 나가면 스킨헤드도 당당하더라 이런 소리 하시는 분들 많은데,
이건 그쪽 사정을 전혀 모르고 하는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머리가 심한 곱슬이여서 길게 안기르는 흑인도 반삭할때 짧게칠때 이마라인 엄청 신경씁니다.
백인중에서 대머리를 의도적으로 아는 사람들은 KKK단 밖에 없고, 이건 멋으로 미는게 아니란거 아시죠.
대머리 백인들도 어쩔수 없이 머리 빠지니까 미는거지 뭐 멋으로 미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그러니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겁니다.
대머리는 세계 어딜가나 안좋은 시선으로 보여질 수 밖에 없으니,
우리나라만 대머리를 안좋게 본다는 둥 이런 변명은 하지 말자는 겁니다.
우리나라 사람의 시선이 잘못된게 아니고,
대머리 됬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인데, 솔직히 저도 제가 대머리 안됬더라면,
솔직히 말하면요, 대머리에 대해서 안좋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막 조롱하고 놀리고 그랬을 겁니다.
그러니까, 대머리에 따르는 심적 고통을 단지,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그렇다라고 생각한다는 것은
사람들의 시선에 깊은 양해를 바란다는 것은 너무 자기 중심적인 발상이라고 생각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도 대머리에 대한 시선이 좋게 되기를 원합니다. 근데 그게 하루아침에 됩니까?
2000년전에 살던 위인도 대머리 때문에 고민했었고 지금도 여전하다는 겁니다.

이런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율 브리너나 브루스 윌리스 같은 배우는 멋있지 않느냐?
그들같이 대머리도 멋있을 수 있다라는 현상은 어떡해 설명할거냐?
저는 그것은 시대적 아이콘의 대명사인 그들이기에 어울릴수 있다고 본다는 것이고,
일상적으로 대머리는 미의 악영향에 끼치는 조건에 분명하게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대머리되신 분들중에서 "뭐 어때 대머리도 멋있는 사람 많은데..", 이런 생각하시는 분들 보면
같은 대머리로서 참 안쓰럽습니다.. 그렇게 행동하면 다른 사람들은 마음 속으로 비웃습니다.
아이젠하워 대통령 같은 위인이나 국회의원, 유명 정치인 같은 사회적 명예가 드높은 분들이면 모를까,
일반인은 약물 치료를 하든지, 가발을 쓰던지, 모발이식을 하던지,
알려진 방법을 통해 노력을 하는 것이 대머리에 대한 대처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절대로 대머리는 좋게 볼래야 볼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당당한 척하는 사람들 보면 한편으로는 안쓰럽습니다.
첫인상에 놀림감 되고나서 부터 대인관계를 시작하게 되는 것인데.. 자신감 문제이길 떠나서, 안타깝네요.
대머리 되는건 어쩔수 없지만, 약물 치료를 하든, 모발이식이나 가발 등 대안은 있다고 봅니다.
다 포기하고, 사회적 시선 안쓰고 나 대머리요 대놓고 광고하는 분들.. 포기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대머리 되면 당당하게 다니면 되는거지.. 내가 너무 고민을 하는 건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있는데,
저는 당연한 고민을 하는거라 봅니다.
언젠가 대머리되서 가발쓰는게 구차하고 비참하게 생각될 수 있지만,
이것 역시 탈모라는 고민 때문에 가발 고민하는 것이지, 실체가 없는 고민을 하는게 아닙니다.
당연한 고민을 하는 것이고, 그에 따라서 노력을 해야 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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