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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바람은 을씨년스럽고 흑채는 날아가버렸네요.

  • 12년 전

  • 1,212
9
오후 퇴근을 준비하며 거울을 보니 아침에 뿌려놓은 흑채가 산산히 흩어져 버리고 없네요.
저녁에 약속도 있는데 흑채는 집에 있고 민둥산이 휑한 머리 사이에서 반짝이고 있네요... ㅠ.ㅠ

바람이 많은 이 계절 흑채로는 커버가 되지 않네요. 모자를 쓸 수도 없고
마음을 비워야겠죠. 오늘 저녁에는 고개를 빳빳이 세워 들키지 않아야 겠네요.

올해 말 이식을 계획하고 있지만 직업상 동반탈락이 무척이나 걱정되네요
매일 밤 누워 대다모 게시판을 검색하고 또 걱정하고...
당장 수술해 버리고 6개월 정도 잊고 살았으면 싶지만 그것도 맘처럼 되지 않고,
얼른 수술 잘해서 1년이 지나 바람에 찰랑거리는 머리를 쓸어보고 싶네요

유난히 머리도 맘도 시린 계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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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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