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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병원 처방에 따라 약을 꾸준히 복용하면 탈모 증상이 호전될 수 있나요? 아니면 탈모 진행만 방지하는 것인가요?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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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꾸준히 복용하거나 사용하면 탈모의 진행을 막고 탈모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의해서 승인된 탈모 치료제는 미녹시딜(Minoxidil)과 피나스테라이드(Finasteride)입니다. 이들 약제는 임상시험을 통해서 실제로 탈모 환자의 모발 밀도를 증가 시킨다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몇 가지 임상시험 결과를 소개하자면 5% 미녹시딜을 사용한 남성형 탈모환자의 51%에서 모발 밀도가 증가하였으며, 피나스테라이드를 사용한 남성형 탈모환자의 42%는 모발 밀도가 더 감소하지 않고 48%는 모발 밀도가 증가하였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가 모든 탈모 환자들이 다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일부 환자는 상당한 호전을 보일 수 있지만 일부 환자는 호전이 없이 탈모가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또 하나 기억해야 할 점은 호전이 된다고 할 때 어느 정도나 호전이 되느냐 하는 것입니다. 치료제에 대한 반응은 개인차가 있지만 6개월 이상의 장기간 치료를 해서 현재 보다 10~30% 정도 모발 밀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기대하는 것이 평균적입니다(여기에는 의사들에 따라 상당한 견해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치료를 시작할 때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환자분이 기대하는 목표치를 설정해야 하며,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 치료를 시작한다면 탈모가 전혀 없는 상태로 돌아가는 것은 힘들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탈모는 시간이 지날수록 진행하며, 나이가 들면서 자연적인 노화 현상에 의해서 모발 밀도가 감소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10~30%의 증가도 주관적으로 또는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보일 수 있으며, 더 진행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 치료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미녹시딜과 피나스테라이드를 대표적인 치료제로 언급했지만 이 외에도 연구를 통해서 효과가 입증된 치료가 더 있으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치료제도 있습니다. 탈모 치료를 시작할 때에는 이러한 치료를 무분별하게 받기 보다는 탈모 전문의 또는 피부과 전문의와의 상담 후에 적절하게 치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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