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이고, 프페복용 한달정도 되었습니다.
왠지 먹으면서 뭔가 우울해져서, 부작용으로 우울증이 오나 정도만 생각했습니다.
근데, 크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여서 계속 먹었습니다. 먹다 보니 괜찮아지는 것 같았고요.
그러다 최근에 여친이 생기면서 감정의 변화(싸울때 상심했다가, 좋아졌다가 하는)가 생겼는데, 그 폭이 상당히 크다는 것을 최근 느꼈습니다. 전에 여친과 사귈땐, 이정도는 아닌데 지금 여친과는 싸우고 나면 감정상태가 너무 예민해지고 정말 확 기분이 안좋아지는게 정말 심할 정도라고 느껴집니다.
밤에 잠도 안오고, 심장이 쿵쾅거리고. ㅠㅠ
최근에는 스트레스로 머리가 핑돌아서 응급실까지 갔다왔습니다. 여친과 싸우고 나서였는데요...
연애를 여러번 해봤지만 이런 적은 처음이고, 혹시 프로페시아 때문에 감정의 변화가 심해져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ㅠㅠ
고수님들 혹시 이런 경험들이 있으신가요? 계속 약 먹다보면 나아질런가요?...
아니면 전 여친들과는 달리 이번 여친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이런 거라고 하면 좋겠는데...
그건 아닌 것 같은게, 프로페시아 약효과가 24시간이라고 한다면 약효과가 거의 떨어지는 시점에 약을 안먹으면 왠지 기분이 확 다운되고, 약먹으면 괜찮아지는 그런 느낌이 듭니다. ㅜㅜ
남성호르몬이 감정도 조절하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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