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솔직히 제 얼굴이지만 답 없습니다.
머리카락 있을때도 못생겼었고,
지금 26년 살면서 여자손한번 못잡아봤습니다.
돈도 없고 능력도 없고 지능도 딸려서
정상인의 범주에 약간 빗겨간 인생입니다.
여기에 대머리가 와버리니
이제 내 인생은 끝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약 1년째 복용중인데 큰 진전이 없으며,
희망의 끈이 점점 놓아져가고...
저같은 사람은 가뜩이나 바닥인데
대머리까지 오면 어떡하란건지,,ㅜㅠ
저같이 심각한 이런 부류는
국가에서 조금 지원해줬으면 좋겠..
지만 이건 제일이고,
제잘못인데 누굴탓하는건 아니라 보기에
어쩔수없는 일인것 같습니다.
대다모 회원님들 보면,
그래도 가발이나, 모발이식 다 하시고,
애인분들도 계시고 잘생기신 분들도
많은 것 같은데,
저같은 사람도 사는구나 하며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머리카락 원래 당연하다 생각했을겁니다.
지금 우리들의 고민 또한 당연히 있어야
할 머리카락이 없음에 따라 생긴
고민일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인생에 당연한건 당연하지
않다라는걸 전 탈모로 인해 깨달았습니다.
머리카락 뿐만 아니라,
큰병 안걸리거나, 큰일 안난것도
당연한거지만, 상황은 언제든지 나빠질수
있다는 것과, 세상에 당연한건 없고,
매사에 감사해야 할 정도로 큰일이
발생 안하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 머리카락은 이제 두번 다시 돌아오지
않겠지만, 이것 때문에 다른 것까지
잃어버리지 않게 노력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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