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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프로페시아 6개월째......

  • 12년 전

  • 2,003
2
오랜만에 글쓰네요;

작년 9월인가 10월인가(가물가물) 부터 먹었는데 초반에 고민 많이했습니다.

평생먹어야 된다니 그 부담감이 엄청났고 부작용도 무서웠죠..


혹시 메조테라피, 메조페시아, 두피마사지,비싼탈모샴푸,미녹,

토닉으로 좋아지지 않을까해서 2년동안 돈버린적이 있었죠

저도 사돈에 팔촌에 대머리가 아무도 없습니다...그런데 저만 그렇더군요...




답은 프로페시아뿐이 없습니다.




경험상 탈모라는게 서서히 빠지는것도 있지만

저같은 경우는 2년전에 많이 빠져서 여러 방법을 동원하니 2년은 가더군요...하지만 2년후 다시 2년전처럼

많이 빠지더라구요......어느순간 순식간에 털리는거 같았습니다.

이때 느낌이 앞머리 라인이 1달만에 1cm올라간게 느껴졌거든요..



그래서 병원가서 M자탈모 중기라는 진단받고... 모 검사를 해보니 뒷머리조차 일반인에 비해 밀도가 낮아서

이식수술도 많이 못하더라구요...

평생 이식가능한 모발수가 한정되있다는걸 그때 알게 됐고..

수술날짜까지 잡았다가 취소하고 약먹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글도 썼었지만 자고 일어날때 베개에도

엄청 빠지고, 샤워할때 많이 빠지니 스트레스 장난아니었죠...


먹고 2달정도 되니 눈에띄게 머리카락이 굵어졌고 베개에도..샤워후에도,,,드라이 후에도,...머리카락 빠지는건

거의 없어졌습니다. 정말 만족했지만



2달인가 3달먹으느 가슴이 아퍼오기 시작했죠...가슴도 커지고요....이때 수영다니고 있었는데

가슴아파서...그리고 가슴 커져서 수영을 못다녔었습니다.

하물며 브레인포그도 생겨서 대화시 머리속에서 단어가 생각이 잘안고 피로도는 극에 달해서

퇴근후 집에와서 9시부터 자서 아침 7시 30분에 일어난...거의 두달을 10시간 넘게 잤었죠

거기다가 여드름에 까지 엄청 나더군요...



더불어 발기불능은 아니지만 강직도가 보통때의 50%도 안됐었고 성욕이 완전 줄어버려서

성관계 or DDR을 2달동안 안했었습니다.

강제금욕하게 된거죠..




이때 그만둘까 생각도 많이 했지만 사람들 눈에 보이지 않는 여유증이야 수술해버리자라고 마음먹었고

브레인포그,피로감도 사실 더 심해지면 편한 직장으로 옮기자라고 생각까지 했었습니다


성욕이야 대머리되면 여친은 나랑 더 하기 싫겠지? 대머리되면 뭐 여자나 만날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걍 정상인으로 자부심같고 고자로 살자라고 생각했었죠..ㅠㅠ


부작용도 중요하지만 머리 다 털리면 앞으로 살아갈 자신이 없었기때문에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고

각종 후기들이나 논문들 보니 부작용은 약을 먹음에 따라 많이 희석된다는 결과를 보니 걍 계속 먹었죠


결과는 4달째정도 부터 가슴 흉통은 완전히 없어졌고 나왔던 가슴도 정상때만큼인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들어가서 수영도 잘다니고 있고요


브레인포그, 피로도도 예전의 70-80%정도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세월이 계속 지나고 현재 과거의 기억은 좋은쪽으로만 왜곡되어 있기때문에

70-80%도 제가 약먹으니 그런게 아닐까 하는 정도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성욕은 아직 회복 안되었습니다만......강직도는 한창때의 70%정도로 올라왔고...

이제 나이가 많이지고고 운동도 제대로 안하기때문에 그런걸수도 있습니다.


여친한테 성욕을 아직도 예전처럼 만나면 모텔가자 그런말은 이제 절대안합니다만

성욕이 좀 줄어드니 굳이 나쁜거 같지도 않습니다.


발기불능이면 문제되지만 안되는건 아니고 혹시 안될경우 비아그라 생각을 하기때문에;;

거기다가 성욕없어지니 여자의 굴레에서 좀 벗어난거 같아서 일이나 취미활동에도 집중할수 있고요....


다만 문제는 정액이 묽어지는 현상......이 그대로라서 걱정됩니다.

남자는 프로페시아 복용시 임신과 상관없지만

정액은 점성이 높아야지만 임신이 잘되는데 묽어지면 임신가능성이 떨어지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은 많이 되네요...





부작용이 너무 심하면 문제지만 머리털렸을때의 상실감과 비교시 후자가 더 크다면

계속 먹고 후일을 기약하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앞으로 10년이면 완전한 치료법은 아니더라도 효과나 부작용에서 진보한 프로페시아가 나올수도 있고요..

프로페시아 출시 15년이라 하죠??

그거 없었을때 아무런 대책없이 털렸을 당시 탈모인 생각하면 눈물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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