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자머리가 뚜렸한 제가 처음 아보다트를 복욕한것은 재작년 여름이었습니다
외가 영향을 많이 받은 저는 외가 분들 처럼 자랄수록 엠자가 점점 뚜렷해져갔습니다
전역을 하고 엠자머리에 콤플렉스가 있던 저는 항상 모자를 쓰고 다녔습니다
머리가 좀 더 자라면 엠자를 채워넣겠다는 생각으로 모자쓰고 다니며 버텼죠...
그리고 나서 6개월 정도 흐르고 나서 단골집 미용실에 머리를 자르러 가니 원장님이
심각한 표정으로 정수리 모발이 너무 얇아졌다고 하셔서 갑자기 드는 위기감으로
바로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병원 코디분하고 상담을 하니 이미 원형탈모와 엠자탈모가 진행중이라고...
더 충격인건 담당원장님이 탈모가 꽤 진행이되서 모발이식을 보류해야 한다고,,,
무슨 암선거 받은 환자처럼 덜컥하더라구요..
이런 젠장 남자는 머리빨인데...!
아직 20대 초반인데!!
그 이후로 처방 받은 아보다트 열심히 먹었습니다 하루에 한알씩 물론 모자도 최대한 자제했고요
3개월 후에는 이틀에 한알씩 먹기 시작해서 약 10~11개월 정도 열심히 먹으니 옛날모습을 찾더라고요
병원에서도 상태가 상당히 괜찮아졌다고 수술해도 된다고해서 엠자 2300모 채워넣었습니다
그런데 무슨 심보인지 수술하고나서 약은 잘 안먹게 되더라고요
처음엔 먹는 양을 줄여야지 하면서 먹질 않았는데
지금은 거의 8개월째 전혀 먹질 않고 있습니다 물론 상태가 전혀 나빠지는 낌새는 없습니다...
모발이식 8개월차인데 밀도가 생각보다 안올라온것 같아서 긴장 타고 있지만...ㅠ
모자를 쓴게 그렇게 큰 원인이 되었나 의구심이 들지만 1년정도 채워보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원인도 확실히 모르는 상태에서 약을 장기간 끊는 것은 도박일수도 있지만
부작용 따원 느껴본적은 없지만 머리만 괜찮다면 왠만하면 약은 안먹는게...
가끔은 병원에서 내린 처방이 정말로 옳은거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머리가 더 이상 빠지질 않길 기도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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