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로 고민하다가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한 7~8년 전에 머리를 감으면 머리가 (앞머리나 정수리쪽 만이 아닌 머리
전체가) 많이 빠졌던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원래 머리숱이 많아서 그려려
니 했었고 전체적으로 숱이 좀 줄어들고는 빠지는 양이 다시 예전으로 돌
아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나서 한 4년 전에 여행을 갔었습니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여행
이었는데 이상하게도 호텔에서 머리를 감고 말리면서 거울을 보는데 앞쪽
머리가 비어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그 후로 머리를
감으면 감을수록 앞머리가 엄청나게 빠지기 시작했고, 머리를 말리고 보면
앞쪽이 많이 비어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 뒤로 운동도 하고 스트레스도 나름대로 조절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감
을 때 빠지는 양이 현저하게 줄어들기 시작했고 평소에 생활하면서 빠지는
것은 거의 없을 정도까지 되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빠지는 양은 줄었지만 이상하게도 나지않는 범위가 조
금씩 넓어진다는 겁니다. 게다가 팔과 다리, 그리고 눈썹까지 빠지고 가늘
어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앞머리가 많이 비어 보여서 약을 먹어야 할 것 같은데, 약 복용에
고민이 좀 되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거울만 보면 답답해지고 때론 우울해지
네요.
가입하고 게시판 둘러보다가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다들 득모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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