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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탈모에 관한 얘기..

  • 12년 전

  • 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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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탈모가 될거란걸 처음 인지하게 된건 아마 고1때 였던거 같습니다.

그전까진 앞머리를 1자로 자르거나 숱을 안쳐서 딱히 심하게 생각 안했는데

안가던 미용실을 가서 한번잘랐는데 앞머리부터 윗머리까지 숱다치고ㅡㅡ 앞머리도 짧게 짜르는겁니다.

와 그때 제머리에있는 공룡발자국을 처음 발견했죠..

그때 집에가자마자 바로 앞머리 미용가위로 최대한 복구했습니다.

그이후로는 거의 1자로만 자른거 같아요

그렇게 대학교에 입학하고 머리도 딱히 바뀌진 않았어요

그러다가 고데기를 첨 사용해봣는데 괜찮은거예요 그래서 매일 고데기하고 가느라

외출준비가 40분정도는 걸린것 같아요

그때는 고데기로 어느정도 커버하면 머리숱 거의 티안나서 걍 누가 물어보면 이마가 좀넓다

이정도로만 말했던거 같아요

1학년때 동기여자애랑 사귀게 됐는데 아마 걔도 제가 탈모인줄은 몰랐을거예요

그리고 1학년을 마치고 군대를 가려고 하루전에 머리를 깍았는데....

가운데는 걍넓기만했는데 양옆숱이 ... 비록 남자밖에없는 군대였지만 스트레스 많이받았습니다

머리도 짧아서 휴가가면 무조건 모자를 썻죠

그리고 제가 있던부대가 뭐 다들 자기군대생활이 힘들었다고

하지만 저도 그말마따나 정말 훈련많은 군생활을 했다고 자부할수 잇을정도로 방탄을 쓸일이 많았습니다

방탄쓰니까 머리간지럽고 훈련할때 짧게는 1박2일부터 길게는 kctc할때 준비기간 제외하고 7박8일정도

머리를 못감았던거 같습니다. 엄청빠졌겠죠 간지러워서 긁어댔으니..

아무튼 그렇게 우여곡절끝에 전역을 하고 복학을 햇죠

전역하고 나서는 거의 모자 쓰고 다녔던거 같아요

머리도 길이만 자르고 숱은 절대치지말라고 당부를했죠

근 2년정도를 모자만 쓰고다녔으니 거의 절이상하게 생각한사람도 있겟죠 과에서 아마..

이제 4학년 올라가는데 이대로는 아무거도 안되겠다싶어서

휴학해서 취업준비도하고 머리도 심을려고 계획중입니다.

1년뒤에 달라진 제모습을 생각하면 진짜 세상을 다가진 기분이 들것 같습니다.

그냥 저의 푸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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