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중반 당시 머리숱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음을 직감하고 프페를 복용했습니다. 약 1년이 안 되는 시점에서 빠지는 수가 어느정도 줄어든 느낌이 들었고 그 이상 효과도 없을뿐더라 너무 귀찮은 나머지 프페를 중단했습니다. 그 후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심각성도 못 느끼고 있었는데 동창 모임에 갔다가 제 상태의 심각성을 다시 느끼게 되었고 오랜만에 만난 동창중에 모발이식수술을 받은 친구 2명을 보고 저도 고민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두친구 모두 결과가 너무 상반된, 극과극의 차이가 있어 더욱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
한 친구는 처참합니다..... 왜 그러고 살았냐고 물어봤는데 그냥 필요성을 느껴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수술을 받았고 그 후에도 그러려니 별 신경도 쓰지 않았다고 합니다 ㅡㅡ 이식된 부분의 모발은 듬성듬성.... 정말 그냥 머리카락을 박은것(?) 같은, 누가 봐도 이건 잘못 된 상태였고 이식부위 말고 다른 부위의 머리카락들은 탈모 영향을 받아 많이 빠진 상태였습니다. 옆에 있던 다른 친구는 수술한 티가 전혀 나지 않고 정말 풍성했습니다. 그 친구는 모발이식수술 후에도 지속적으로 약을 먹고 관리를 했다는군요.
여튼, 결과가 좋은 동창생의 상태를 보고 모발이식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되었지만 저 또한 뭐 그리 알아보고 하는 성격은 아닌지라 결과가 좋지 않은 친구처럼 될까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계속 거울보며 고민하고 있는것보다 일단은 알아봐야겠다는 심정으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첨부한 이미지에 III vertex 단계가 저의 상태와 가장 흡사합니다. 모발이식비용 어느정도 예상하면 좋을까요? 제가 뭐 경제적으로 그렇게 여유로운 것도 아니고 애 둘 키우며 살고 있는데 나중에 우리 딸 결혼식에 손잡고 입장할때 너무 나이 들어보이는 아빠가 되고 싶지 않아 일단 수술을 하게 된다면 미리 계획을 조금 세워봐야 할 것 같아 이렇게 문의글 하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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