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 아버지 두 분 다 머리카락이 얇은 편이시고
여동생도 머리카락이 얇아요.. 대체적으로 양가 집안 어르신들이 머리카락이 얇은 편이더라구요.
숱은 보통인데 머리카락이 얇아서 숱이 적게 느껴지는? 그런 상태예요.
얼마 전에 친구랑 할인쿠폰이 있어서 웰킨두피센터 다녀왔는데 거기서 검사해보더니
모공 하나당 모발 갯수는 2-3개씩이라 정상적인데, 정수리 쪽이 모발이 조금 빈 것 같다고 탈모 초기라고 진단을 해주더라구요.
두피타입은 중건성 쪽이라고 하고요.
뭐.. 피부관리실 개념이라 그 실장님이 진단했다는 표현을 쓰는 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 쪽에서는 그렇게 판단을 하고 그냥 피로 풀 겸 마사지 받고 두피스케일링 받고 나왔어요.
그 말을 들어서인지 그 날 이후로 괜히 더 신경이 쓰이고 그러다가 여기 가입을 하게 되었어요.
제가 한 4년 전 쯤 심한 다이어트로 2-3개월 정도 단기간에 10-14kg 정도를 감량한 적이 있는데,
여자분들의 경우 다이어트 이후 탈모가 찾아오는 경우도 많고 대부분은 다이어트를 중단하게 되면
원래대로까진 아니어도 어느정도 다시 돌아온다고 하더라구요 (아닌 분들도 계시지만)
또, 1년 반 전에는 밤 늦게까지 일을 하면서 학업을 병행하느라 생활패턴이나 수면시간도 불규칙하고
스트레스도 많았었고요...
그런 부분들이 원인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도 들어요.
충북대 윤태영 교수님이 유명하다고 하는 글을 많이 읽어서 하루 날 잡아서 예약하고 가보려고 하는데요,
처음 가면 피검사 하고 알려주시나요?
부모님이나 친구들도 니가 무슨 탈모냐고 그냥 근처에서 검사하면 되지 뭐하러 먼 데까지 가서 검사를 하냐고 그러는데
제 생각에는 어차피 대학병원 가서 돈 들여 검사할거면 전문가인 분을 찾아가서 진단을 받는 게 좋을 것 같고..
가까운 세브란스나 서울대병원 찾아봤는데 탈모 전문으로 하시는 피부과 교수님은 안 계신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이왕(?) 탈모라고 결과가 나온다면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게 좋을 것 같고, 검사 결과 탈모가 아니라 스트레스성이라면 그냥 생활방식을 개선해보는 노력을 하려고 해요.
절더러 괜히 유난 떠는 게 아니냐는 식으로 말씀하셨는데 부모님 말씀도 이해 못 하는 건 아니지만, 저는 저나름대로 혼자 신경쓰고 속앓이 할 바에야 그냥 검사받아서 신경 덜 쓰는 게 나을 것 같아서요.
탈모초기인 경우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다고 해서 자가진단이 오히려 제일 정확하다는 분들도 계신데...
가면 대뜸 약부터 먹어라 라고 하실 것 같아서 겁나기도 하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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