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마 양쪽에 500원짜리 크기만한 땜빵이 생긴 23살 남자입니다.
제가 어렸을때부터 심각한 저체중, 5년이상된 역류성식도염, 담즙 역류성위염때문에 약을 복용하고있고
갑상선 항진증(현재는 ft4수치만 높아서 일단 지켜보는 추적관찰 단계)이 있어서
올해 12월에 공익근무를 갑니다.
그런데 오늘 대화중 엄마가 자신이 20년간 탈모인 남편하고 같이 살아온 탈모 전문가라고..
탈모 약 먹어봤자 탈모 못막는다고...검은 콩 먹고 운동하면 된다고...
니 아빠는 27살 결혼하고 나서부터 약 먹었으니
니도 결혼하면 니 돈으로 사서 먹으라고 나 지금은 탈모약으로 쓸 돈 못대준다..이렇게 말 하십니다.;;
탈모 얘기만 꺼내면 화내세요 ㅡㅡ 진짜 이해가 안갑니다. 왜그렇게 탈모 얘기만 꺼내면 화내는지..
그래서 제가 탈모 약 먹으면 머리가 새로 나지는 않지만 탈모 진행을 멈출수있는게 사실이고
지금 유명한 연예인들도 20대때부터 탈모약 먹고 이식하고 꾸준히 관리해서 정상처럼 보이는거라 했습니다
또 탈모 사이트에 사진 올렸었는데
먼저 탈모 겪은 경험자들중 지금 제 상태에서 약 안먹었다가 후회하는 분도 계시고 지금 발견한게 정말 잘된거고
지금 상태에서 약 안먹으면 1년만에 위로 몇cm 까진다고 꼭 약 먹으라는 반응들밖에 없다고,
그래서 저도 빨리 피부과가서 탈모약 먹어야된다고 반박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하시는 말씀이..
인터넷에는 할일없는 백수 놈들이나 글 올린다고 뭐만하면 인터넷 인터넷..이라고 하시고
머리 빈껍떼기 채울 생각하지말고 지식을 채울 생각을 하라네요..
제가 지금은 우울증때문에 정신과도 갈 예정이긴 하지만 고등학생때 이미 토익 900 넘겼구요 서울에 있는 대학에 합격도 했었습니다. 근데 어떻게 저따구로 말을 할수잇는거죠. 빈깡통? 하 참나..진짜..오늘은 무슨 나를 낳아서 쪽팔리다느니 뭐니 말하시더만,,저 사고한번 친적없고 학원도 안다니고 혼자 대학갔습니다.
그리고 자꾸 인터넷하는 사람들 할일없는 백수라고 깔보면서 괴변을 말하시는데 진짜 답답해 죽을것같습니다.
아니 인터넷 사이트에 자기 경험을 올리는건데 무슨 백수타령인지; 하아. 도대체가 정상적인 대화를 못합니다.
패륜이라고 욕할라면 욕하세요. 근데 진짜 우리 엄마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합니다. 몇분전에 뭐 말했는지도
기억 잘 못하고 저한테 병신이라고 욕 하구요
또 동생 학원비는 한달에 100만원 넘게 쓰면서 자식한테 한달에 5만원정도씩도 지원 못해준답니까..
연봉도 대기업부장이라 많을텐데 ..
하아..저는 공익가면 그 돈 2년간 모아서 비절개 수술 할 계획까지 세웠는데
많이 섭섭합니다.. 23살에 아르바이트도 안하고 철없는 놈처럼 보일지도 모르는데 솔직히 여유가 되면 지원 받을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여담이긴 하지만 인터넷 설문조사에서 여자들은 폭행범보다 탈모인 남자가 더 싫다고 하더군요
참나..하아..어이가 없어가지고..
뭐 그런데 니도 아빠처럼 결혼하면 탈모 약 먹으라?
지금 23살에 벌써 500원크기기보다 조금 큰데 결혼할때까지 ?탈모이면 결혼은커녕 연애는 할수있으련지;
아 진짜 요즘 대놓고 편애하는것도 짜증나고
자꾸 상처주는 말만 하는데 더러워서 빨리 이악물고 참고 돈 모아서 독립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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