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약에 대한 예민성이 다르니 누구에겐 강력한 효능과 그에따른 부작용, 혹은 또 누구에겐 전혀 아무렇지도 않고, 부작용도 없는, 효과도 있으나 부작용조차 없는..그런 분들이 부럽네요 .
다양한 경과와 개개인간의 차이가 존재하는거 같습니다.
더군더나 저는 프페 한알만이 아니라 거기다 먹지말라는 여타 조합약으로 처방받아 먹어왔기에 더욱더
부작용이 있는듯 하네요.
브레인포그 의심 증상으로 힘들어하면서도 극복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려 합니다.
하지만, 요즘 초 단기적인 기억력의 결핍으로 스스로 까무라치게 놀랄떄가 있네요..
방금 주차 해 놓고도, 내가 오늘 주차를 어디에 했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거나, 쉬운 글이나 상대방의 말도 바로바로 이해가 안되고 얼마간 멍하니 생각해야 이해가 되기도 하고, 그 외 전체적인 이해도도 많이 떨어진듯한 경험도 합니다..(이게 가장 미치는 거죠..)
20대에 이런 치매증상과 같은 느낌이 드는건 매우 두려운 사실입니다..이런적이 없었는데..
이미 약을 중단했기에 차차 좋아지리라 믿어야 하겠지만, 반영구적 부작용이란 해외 포럼의 글들을 보면 겁도 나네요.
오히려 약물 중단 이후 겪는 Post 피나스테리드 증후군이라 하니, 이건 뭐 중단하지 말란 소린지 중단하란소린지도 모르겠고 .먹어서 생긴 증상이니 일단 안먹는데,
이런 아찔하고도 충격적인 경험들을 젊은 나이인 현재 경험 하게 되니
그토록 외모와 미적 호기심이 강했던 저인데도 , 대머리가 될 지언정 나 자신의 건강을 지키자 하는 쪽으로 기울게 되네요.....진짜루요..(가발을 쓸 지언정..)
종종 왜 이런글만 쓰냐는 분들이 있으시던데, 저는 오히려 그분들은 약물을 적극 권장하는 입장인건지 묻고싶네요. 여긴 자유로운 커뮤니티며, 비방하는 내용이 아니라면 저의 경험 또한 누군가에겐 소중한 공유내용이라 믿습니다. 그럼 유일한 치료제인 프페를 먹지마라 ? 그건 각자의 몫이며 책임이지 제가 하고싶은 말은 아닙니다.
다만 저는 그랬다는거구요. 또 그런 분들이 이 카페에도 꽤 있었다는 걸 알수있습니다. 저도 신중한 성격이라 먹기전 많은 정보를 찾았고, 탈모만큼은 피하고싶은 마음에 먹기 시작한건데, 이같은 일이 벌어졌네요..
뭐 어쩄든 먹고 안먹고의 차이에서 갈리는거 뿐이라 생각도 듭니다..
저또한 평생 먹자 다짐하고 시작한 약이었는데 1년안에 쫑났네요.. 결국 난 머리털은 빠지는 수순으로...
참고로 신경과에서 상담 및 인지기능 검사를 받아봤지만 뾰족한 수도 없었습니다.
약을 끊으라는 말 밖에.. 아니면아직 한번도 생각지도 못한 MRI 검사를 진짜 알아봐야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래 대다모 링크 글에서도 많은 걸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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