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입동이예요~다들 월동준비는 끝나셨나요?
전 불금아침부터 꽁기꽁기한 기분이 뭔가 방금 날아간 기분이 드네요^^
월요일쯤 어떤분이 가발전문업체 문의글을 보고 그냥 오오~좋네~만 하다가
회사 상사분이 어디서 보고 오셨는지 엄지의 제왕에서 나온 발모차 이야기를 하면서 해보라고 하더라고요..
이미 대다모에서 많은 정보를 얻어서 알고 있었지만 애써 알려주신게 감사한 마음에
그냥 웃으면서 네^^;; 이러고만 말았는데 괜히 그랬나봐요..
다음날도 또 알아봤냐고 묻는말에 아뇨 아직^^;; 이랬더니 혼잣말로 일도 없으면서 좀 알아보지~하시는데
순간 욱해서ㅠㅠ 일없는거 사실이지만 그렇게 말하는 본인이 더 툭하면 농땡이에 회사 늦게 나오고 일찍가고
경비 쑴풍쑴풍 써대고 하시면서ㅠㅠ
속상하고 욱하는 마음에 전날 본 전문업체에 전화해서 예약해버렸죠..드럽고 서러워서 내가 가발쓰고말지!
하는 마음이 그땐 가득했는데 시간 지나고 생각하니 기분도 가라앉고 곰곰히 생각도 하고
그러면서 거울 속 내 자신을 보니 참 머리가 휑하긴 휀한..
근데 또 생각해보니 내가 왜 죄지은것도 아닌데 그런 사람들 때문에 내 소중한 머리를 포기해야하지?
왜 비록 없을지언정 내 소중한 머리카락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결국 오늘 예약 취소..
덕분에 마음이 편해져서 불금이 진짜 불금스러워졌어요>ㅅ<)/
안그래도 지난 주말 남친손 잡고 데이트겸 보령약국 가서 미녹시딜 싸게 사온거나 열심히 바르면서
제 소중한 머리카락..몇가닥 없어도 그래도 열심히 관리하면서 다시 힘내야죠!^^
결국 이 글의 목적은 주변에 휘둘리지 말고 우리 대다모 회원님들 자기 머리에 자부심가지고 우리 열심히 득모하는날까지 같이 노력해요ㅠㅠ!
p.s 참고로 제가 이렇게 썼다고 가발 쓰시는 분들 비난하거나 자신감없다거나 그런식으로 비하하는건 아니니 오해말아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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