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기전 그러니까 고3때까지는 정말 머리숱에 대하여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대학입학후(특별히 음주 가무를 좋아하지 않음)부터 시작해서 부드러웠던 머리카락은 거칠어 지고 점점 얇아지고, 하루에 엄청난 양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에 놀라서 바로 한의원에 갔었는데 너무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쌌고, 음식을 바꿔야한다 등등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상식적인 이야기여서 그냥 괜찮아 지겠지 하고 왔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그 풍성했던 머리카락은 지금 오간데 없습니다.... 어느 순간이 지나고서는 많은 양이 빠지지 않으나, 이미 많은 것을 잃고난 후였습니다. 머리숱 없는대로 그냥 살아야지 했는데 M자도 점점 심해지는 것 같고 이마가 너무 넓어져 버린것을 어느날 인지하고.. 20대 중반에서 훈반으로 가는 지금, 이제는 안될 것 같아서 치료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탈모는 정말 사람을 힘들게 하네요.. 하.. 진짜 역사에 길이 남을 치료방법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탈모는 죽는 병은 아니지만, 정말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는 병인것 같습니다..
막상 사진을 찍어보니 더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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