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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토론] 아보다트가 프로페시아보다 효과적이란 GSK에 MSD 발끈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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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남성형 탈모치료제 시장에 뛰어든 GSK가 경쟁제품과의 직접 비교연구 결과 발표 등 시장 공략을 위한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GSK는 최근 도자료에서 자사 남성형 탈모치료제 ‘아보다트’(성분명 두타스테리드, 사진 위쪽)가 MSD의 ‘프로페시아’(성분명 피나스테리드, 사진 아래쪽)보다 탈모치료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됐다고 밝혔다.

GSK에 따르면, 최근 미국피부과학회지(JAAD)에 발표된 임상시험에서 두타스테리드 0.5mg를 복용하는 것이 피나스테리드 1mg과 위약을 복용하는 것보다 모발의 수나 머리굵기 증가에 있어서 더 효과적이었다.

20~50세의 남성형 탈모환자 917명을 그룹으로 나눠 두타스테리드 0.02mg, 0.1mg, 0.5mg과 피나스테리드 1mg, 위약을 이중맹검, 무작위로 24주간 경구 투여한 결과, 모발 및 모발의 굵기, 모발수 증가 효과는 두타스테리드 0.5mg, 피나스테리드 1mg, 위약 순으로 나타났다.

탈모 치료제의 부작용으로 알려져 있는 성기능 부작용은 피나스테리드 1mg과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위약군에서는 더 낮게 나타났다.

GSK는 “완제품으로 처방되고 있는 두타스테리드 0.5mg은 앞머리, 정수리 모두 전문가 육안 사진평가에서 위약군 대비 유의하게 좋은 효과를 보였다”며 “아보다트의 임상데이터가 더 많은 한국 남성들의 탈모 치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3년 2분기 IMS데이터에 따르면 프로페시아는 남성형 탈모 치료제 중 세계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시장도 경구용 프로페시아를 필두로 피나스테리드 제품들이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가 두타스테리드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는 이르다.

MSD에 따르면, 피부과 전문의에 의한 사진평가와 성모(terminal hair, 굵은 머리카락) 수에서 유의적으로 차이가 없었고, 조사관 평가에서도 전두부와 정수리 부위 모두 치료효과에 차이가 없었다.

또 두 제품의 효과를 비교한 연구임에도 불구하고 917명의 남성형 탈모 환자를 대상으로 해 대규모 연구보다는 객관성을 확보하기에 부족함이 있다.

6개월간 진행됐다는 점 역시 한계다. 프로페시아는 허가사항에 일반적으로 3개월 이상 복용해야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고 규정돼있다.

MSD 관계자는 “6개월 연구 데이터로는 남성형 탈모치료제의 효과와 유의성을 판단하기에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탈모 치료 효과는 측정하는 요소들이 다양하게 있고, 이 요소들을 검토한 결과 두 제품 사이에 임상적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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