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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모자를 벗고다니기 시작했습니다.

  • 11년 전

  • 1,512
6
탈모가 낫거나 좋아져서 그런건 아니구요 ^^;
남이 신경쓰건 말건 피해만 안주면 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요즘엔 머리를 9~11미리로 밀고 모자를 벗고다닐때가 자주 있는데 편하긴 한거같아요.
다들 머리통도 이쁘고 어디 벗어진 데도 없다고 더부룩하게 기르는것보단 낫다고들 하시네요 ㅋㅋ
좋아해야할지 싫어해야할지

아, 전 19살때부터 탈모였답니다. 19살 4월쯤? 머리가 많이 털리기 시작하더군요
그때 털린 그 상태에서 크게 변화없이 좋았다가 나빴다가 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마가 넓어지거나 정수리가 벗어지거나 하진 않구요.
지금은 29살... 20대를 하고싶은 머리 한번도 못해보고 탈모와 함께 보냈네요^^; 이것땜에 슬퍼도 하고 화도 냈지만 시간이 지나선가 그러려니 넘어갈 수 있게 된거같습니다.

탈모에 좋다는걸 이것저것 몇년간 다해봤지만 소용이 없더군요
심지어 약은 2년넘게 해도 부작용이 너무 심해서 걍 관뒀구요...
그래도 현대 의학으로 해볼수 있는건 검증된 치료로는 모발이식빼곤 다 해봤다... 생각하니
마음의 짐이 어느정도 가벼워진것 같습니다.
막말로 내가 누구 해쳐서 그 죄로 탈모된것도 아니구요...^^;

모자를 벗고 다니니 의외로 쳐다보는 사람도, 수근대는 사람도 없어서 맘이 편합니다.
하긴 저도 머리 빠지기전에 대머리 보고 수근대진 않았으니까요. 그냥 신경을 안쓰거나 어 저분 머리 빠졌네? 이정도 생각이 다였으니까요...
간혹 쳐다보는 분들이 계시긴 한데 그분들은 대부분 탈모인이시더군요. 저도 그렇지만 탈모인은 탈모인을 알아 봅디다.ㅋㅋㅋ

그렇다고 탈모치료를 아주 포기하기도 싫어서 요즘엔 그냥 유산소운동 식단 조절 체중조절 정도만 하고 있는데, 요즘 살 몇키로 빠졌다고 머리에 힘이 들어간것 같기도 합니다. 숱이야 그대로지만.. ㅋㅋ

요즘 부쩍 더워졌는데 다들 건강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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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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