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탈모를 처음 느꼈을때가 현역시절이었습니다.
지오피에서 군생활을 했고 지형도 사단에서 세손가락안에 드는 험난한곳이 었는데
특히나 여름엔 거의 35도 이상의 그야말로 지옥이나 다름곳에서 험난한 계단 구백개를 매일 탔었죠..
스트레스도 정말 많이 받았고, 살이 10키로가 넘게 빠졌습니다. 집에서 병걸린거 아니냐 할 정도로..
근데 어느 순간 선임이 저한테 말하더군요. 개물고기야 너 머리빠지는거 같다.
저는 아닐거라고 필사적으로 부정했는데 막 전역하고 나니 정말 이마가 휑하더군요.. 정수리가 아닌 m자를 시작으로요.
결국 탈모 치료를 받았는데, 의사 선생님은 제가 이런말을 하니 영향을 미세하게 줄수는 있는데 직접적인 원인은
절대 아니다 다 유전력에 남성호르몬 때문이다라고 하시더라구요.
뭐 물론 m자 탈모가 dht 때문이라곤 하지만
이런 외부적이고 내적인 스트레스도 탈모를 가속화 시키는 아주 중요한 요인 아닌가요?
가끔 후회가 됩니다. 지나고 보면 군생활 정말 별것도 아니었는데 그냥 맘편하게 할걸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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