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참 신경쓰이는 시기라서 수술 후 머리를 계속 길렀는데 윗머리는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옆머리 뒷머리가 너무 길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집앞에 아무 미용실이나 갔어요.
어떤 아주머니께서 혼자 티비보면서 사과 드시고 계시다가 저 들어오니까 바라보는 제 머리...-_-ㅋㅋㅋㅋ
머리깎는 내~~내 머리 숱이 없어서.... 머리가 너무 없어서.... 이렇게 머리가 없어서..... 아주머니 머리 자르면서 랩하는줄...;;
눈감고 애국가를 부르는데 다 깎았다고 알려주시더라고요.
자를 머리가 별로 없어서 빨리 끝났네......라고..-_-;;;;
속으로 되게 짜증났지만 그냥 얼른 나가야겠다 싶어서 카드를 내밀었더니....
우리 원래 카드는 5천원 더 받는데 머리가 너무 없어서 별로 깎은게 없으니 현금가로 계산해줄게요.
아... 짜증....
머리 자르는 20여분동안 갖은 수모는 다 당했네요.
지금 암흑기라 그런거다. 내년에 수술결과가 다 나온 뒤에 다시 한 번 방문해주마. 라고 생각하고 참고 있습니다.
암흑기가 빨리 지나기만 바라네요. 하....
날씨도 추워지는데 모두들 득모 화이팅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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