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어느날...동네 미장원 원장님이 제 머리를 깎다 말고 갑자기 아무런 사심없이 저에게 던진 말...윗머리 움켜쥘때랑 주변머리 움켜쥘때 차이가 좀 난다고...
집에 와서 직접 움켜잡아 봤더니 사실이더군요...
부랴 부랴 벽에 걸려있던 거울을 떼어 들고 손거울과 함께 거실 제일 밝은 곳에 앉아 반사시켜 보니... 뭐지... 이건.
1,2년전부터 머리 감을때 좀 많이 빠진다 생각하긴 했었는데..
이렇게 인지된 정수리 탈모... 전형적인 남성형 탈모..
주위 사람들에게 이렇게 물어봅니다.. '아직 그렇게 심하진 않지? 그치? 그치? 그치?
아직도 현실 부정단계라고 해야 할까요... 대다모 보면서 제 상황을 파악중입니다...
일단 샴푸는 바꾸고 왁스를 구입했습니다.
평생 고수하던 7대3 가름마를 포기하고 1월부터 뒷머리를 앞으로 넘겨 왁스로 고정는 법을 배웠습니다. ㅎㅎㅎ
머리감고 정수리를 계속 확인하게 되네요...
그러다가 떠오른 생각.
다른분들은 정수리 볼때 어떻게 보시나요?
대다모 들어와서 보니 흑채 쓰시는 분들, 가발쓰시는 분들도 많으신것 같은데..
벽거울과 손거울로 보든 아니면 핸드폰으로 찍어서 보든 좀 불편하지 않으신가요?
정수리를 좀더 편하게 확인할수 있는 거울이 있다면....어떨까요? 스트레스를 더 받을까요?
필요성이 있을까요?
여러분께 의견을 여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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