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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마저 나를..

  • 26년 전

  • 2,109
1
전 취직은 다행히 했구 학교 다닐때부터 탈모가 진행되었습니다. 다행히 전반적

으로 빠져서 표시는 안났죠. 하지만 스스로 위축되서 친구들도 점점 안만나구

거의 집에만 틀어박혀 지냈습니다. 폐인같이 하루종일 티비만 보구 비디오 보구 채팅하구...
근데 더 심각한 건 부모님 양쪽다 탈모가 아니라서 두분다 넘 태연하신거였습니

다. 난 정말 미치고 팔짝 뛰겠는데.. 한 2년동안 방황을 하다가 -여기 계신분들

이 겪은 과정을 차례로 겪었죠.

왜 나만 이런 일을 겪어야 하나 (슬픔과 분노) 살기 싫다 (좌절) 죽고싶다 (삶

의 포기) 죽을 용기는 없고 무기력해지는 상태까지- 지금은 다시 삶의 의욕을

가지구 살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직장이 집이랑 멀어 혼자 살고 있죠.

친구들과도 머얼리 떨어져서 -차라리 맘편합니다. 근데..

집에 전화해서 몇달만에 연말에 갈꺼라고 그랬더니... 연말에 꼭 뭐하러 오냐

고 남은 일 다 마치고 오지.... 하시면서...마지막 결정타....와도 할 일도

없으면서...(예전에 매일 집에서 빈둥대는 걸 생각하셨겠죠) 결국은 가기로 결

정됐지만 전화 끊고 나서 넘 씁쓸했습니다.

지금은 엄마한테 머리상태에 대해서 말도 안하죠. 몇번 말해봤는데 웃으면서

가발쓰라고 그러대요. 나 참.......가족한테까지 말 못해서 얼굴도 모르는 사람

들한테 넋두리 하다니..... 엄만 노처녀 우리누나 결혼걱정만 하구... 여태껏

너무 나 혼자 알아서 문제해결 잘 했던 탓일까요...하여튼 엄마에게 섭섭한 맘

금할길 없군요..

넘 힘들지만 여태껏 내일 나혼자 해결했듯 머리도 나혼자 노력해서 반드시

완치할겁니다. 화이팅!!! 여러분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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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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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발이식 포토&후기

    1 16

    우리동네 모발이식 병원지도

    병원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