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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는 바람..

  • 26년 전

  • 1,842
0
이렇게 미친듯이 바람부는 날은 정말 짜증 납니다..
안 그래도 머리가 많이 빠져서 속은 훤히 보이고
그나마 있는것도 극도로 짧고 가늘고 심한 곱슬이고
푸석푸석 거칠거칠 한데...
제대로 손질을 해도 대머리 티가 나는 제 머리인데..
바람까지 이렇게 미친듯이 불어서 저를 더 비참하게 만드는군요..
솔직히 지금 제 꼴은 제가 봐도 정말 우습고 불쌍합니다..
(쯥... 인정할건 인정 해야죠.... 나이는 20대 중반도 안 되어서..
머릿속 전체가 훤히 보이고 양 이마는 m자이니.... 하하!! ㅠ_ㅠ)
이제 조금만 더 빠지면 완전 빛나리인데..
이 와중에서도 탈모는 아주 착실하고 꾸준히 진행이 되는군요..
손으로 앞머리 만질때마다 2~3개씩은 꼬박꼬박 빠지니.. 훗..
지금까지 어느 미친놈의 넋두리 였습니다.
탈모가 진행되면서 탈색도 진행되는군요..
(염색같은건 한적도 없는데....)
저는 지금 정확히 갈색 반 대머리 입니다.
그나마 붙어있는 머리카락도 완전히 최악의 상태죠..
(길가다가도 저보다 머리결 안좋은 사람은 못 봤죠...)
글구 tv에서 해주는 대머리에 관한 의학 프로그램은 차라리
안 보는게 낫습니다.
의사라고 해서 제대로 아는거 하나 없습니다.
탈모의 원인도 아직 제대로 모르는 상태인데...
본인이 탈모를 격고 있지 않은 이상은
탈모는 제3자의 입장에서는 단순한 시간 때우기식의
흥미거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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