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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치료법] 충북대 왔습니다.

  • 10년 전

  • 1,317
22
흑흑...ㅠㅠ
제 나이대에 비해서 엄청 심한 거라고 말씀하시는군요..

일단 마지노선으로 피나스테리드0.25mg+엘크라넬 생각하고 왔는데,
혼났습니다..

그렇게 민감하게 살면 나중에 결혼하고나서도 아내랑 생활이 원만하지 않을거라고, 인생의 선배로서 조언해주시더군요ㅎㅎ
사실 말이 이렇지 진짜 혼났습니다 ㅠㅠ
이렇게 까다로운 사람이 공무원되면 큰일난다고까지 하시는군요ㅋㅋㅋ
스트레스가 가장 클거라고, 경과 좋으려면 3년은 약 먹으라고 하십니다. 허허허... 뭐 먹어보죠.

아보다트 1주일에 1번.
나머지날들은 프로페시아 한알씩.
또 샴푸들이랑 나녹시딜 프로좀에이
또 여드름약까지 받았군요.

어느 책에서 읽었는데, 의사들이 우스갯소리로 말한답니다.
IQ30 60 90 150중 가장 병이 빨리 낫는 환자는 IQ30이랑 150이라고 합니다.

IQ30은 그냥 의사가 하라는 대로만 곧이곧대로 하는 사람이고
IQ60은 별 지식도 없이 자기주장만 센 사람.
IQ90은 조금 지식은 있는데 그래도 여전히 부족한 사람. 근데 자기는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 의사 말 드럽게 안듣죠.
IQ150은 의사보다 병과 자기자신에 관해 더 잘 알고 제대로 자신에 맞는 치료를 하는 사람이랍니다.

제가 아무리 논문 조금 찾아보고 많은 지식을 쌓는다 한들 의사선생님의 경험이나 지식은 절대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그냥 IQ30 되야죠. 부작용 없다니깐 뭐 믿고 가보죠.

다만 프로스카는 제가 부주의하면 남의 인생에 너무나 큰 피해와 불행을 줄 수 있다는 점, 0.25mg를 매일 오버해서 복용한다는 게 영 걸려서 못먹겠네요. 그냥 좀 더 비싸도 프로페시아 처방받았습니다. 뭐 의사선생님 허락이니 이정도야 괜찮겠죠.
약값 이것저것 다 합해서 6개월 91만원 나왔어요.

참, 초초기탈모님께서 부탁하신 내용입니다.
앞으로의 새로운 치료법은 '최소 5년정도'는 더 기다려봐야 한다고 말씀하시는군요.
결국 유전적 치료 자체가 가능할 때가 올거라는데 굉장히 확신하시는 느낌이였습니다. 시간의 문제일 뿐이니 약먹으면서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개봉이나 기다려보죠. (개그 우려먹기ㅋㅋㅋ

이상 진료내용이였습니다. 앞으로는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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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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