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5의 학생입니다. 오늘 신문을 보고 이 사이트에 들어왔는데 머리빠지신 분의 고통
이 심각한 듯 하네요. 저의 아버지는 제가 어렸을 적부터 대머리셔서 아버지의 머리난 모
습은 사진으로 밖에 못보았고, 저의 형도 25살을 넘어서면서 급격히 머리가 빠져 대머리
입니다. 아버지가 대머리면 아들도 대머리될 확률이 50%가 넘는다는데 저도 언젠간 대머
리가 되겠죠. 그 시기가 늦어지기만 바랄뿐이지만.
저의 형도 머리가 빠지게 시작한게 군대제대하구 부터라서, 성격도 변해가는거 같구. 주
위에서 바라보는 것도 예전같지 않은거 같아 꽤 고민하는 듯 했습니다. 그래서 30이 넘은
나이에서도 형의 눈에 찰 만한 여자를 만나지 못한거 같습니다. 하지만 창피하다면 가발
맞추기를 주저하던 형이 가발을 쓴 후 눈에 띄게 머리카락에 대한 컴플렉스에서 벗어난
느낌입니다. 물론 가발이 자연모보다는 부자연스럽긴 하지만 형의 생활전반에 많은 좋은
영향을 준거 같습니다. 결혼도 6월달에 하구요. 대머리인 남자와 결혼한 저의 친척누나
도 처음엔 대머리가 눈에 띄었지만 결혼하구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머리가 빠져가고 있는 남성여러분 용기를 가지세요. 어차피 남자의 80%정도는 노인이 될
때까지 머리가 빠진다고 하더군요. 획기적인 발모제가 나오기를 기대하며 자기의 실력을
기르고 있으면 머리가 빠져 자포자기 하고 있을 때보다는 10년후 자신이 다른모습으로 서
있지 않을까요.
전두환(일찍 머리가 빠졌음)씨도 대머리로 대통령도 해봤고, 수많은 대머리 위인들이 있
습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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