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나가는 여성입니다. 28세이고 아직 미혼이죠.
우연히 들렸다가 참 많은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렇게들 심각한 고민을 갖고 계신 줄은 몰랐어요.
그런데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군요.
님들을 글을 읽어 보니까, 여자사귀는 문제에 대한 고민은 이해가 가지만,
길을 걷는 것, 지하절 타는 것 등 전혀 모르는 사람들 앞에 서는 것조차 신경쓰이고
고민하신다는 사실에 조금 놀랐습니다.
사실, 저의 경우는(제 경우는 일반적인 여성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젊은 사람이 대머리이건, 그것 때문에 모자를 쓰건 안쓰건, 뭐 이런 사실에
전혀 신경을 안쓰거든요. 나와 전혀 상관없는 사람의 외모에 대해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무슨 신경을 쓰겠어요.
탈모 때문에 과도하게 고민을 하니까 더 심해지는 거 아닐까요?
타인의 시선을 과도하게 의식하지 않으셨으면, 그래서 님들의 고민을
조금이라도 줄이셨으면 합니다.
참고로 제 약혼자도 약간 증상이 엿보이긴 하는데요,
그 사람을 너무너무 사랑하니까 전혀 안보여요.
어느날 갑자기 대머리가 된다고 해도 제 사랑에는 전혀 변함이 없구요.
물론 누군가 제게 "그 사람이 처음부터 대머리였으면 만나기나 했겠냐?"고
반문한다면, "그렇다"고 자신있게 대답할 순 없지만(그렇게 대답해도 안믿으실 테니까..)
지금 생각엔 그래도 사랑했을 거 같아요.
모두들 힘내시고요,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 정도는 무시하는 여유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정말 신경 안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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