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님을 기억 못할 리가 있겠습니까? 제가 글을 자주 올리는 편은 아니거든요. 저의 글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셨다니 기쁘군요. 지난번 글이후 별 다른 일은 없으신지요? 부디 님께서 사랑하시는 분과 하루빨리 잘 맺어지기를 바랍니다. 현실적인 여건이 여의치 않다 하더라도, 과감하게 한번 밀어부쳐서 일단 결혼하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는 님께서 가진 핸디캡이, 결혼후에 오히려 님께서 그녀를 더욱 사랑하시게 하는 원천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거든요. 경위야 어떻든 결과적으로 분명 그럴 겁니다. 또 그런 결과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되지 않겠어요?
님께 별로 중요한 얘기는 아니겠지만, 글을 쓰는 김에, 제 개인적인 넋두리를 좀 해 볼께요. 사실 저역시 하루에 열번도 더 좌절감을 느끼고 삽니다. 그리고 비록 님께 힘차게 사시라고 조언했지만, 저자신 그리 낙관적으로 모든 것을 잊고(!) 살지 못하는 형편입니다. 저는 아예 한국을 떠나려 하고 있거든요. 유학을 ... 오래전부터 계획했던 일이지만, 저의 머리형편이 그 필요성을 더욱 절박하게 만든 게 사실이예요. 그렇다고 도피성 유학은 아니구요. 저는 제가 하고 있는 학문의 메이저리그에 가서 메이저리거가 될려는 나름의 목표를 갖고 있지요. 한 몇 년 아예 먼 곳에서 학위나 밟으며 기다려 보려 합니다. 그동안에 좋은 소식이 나올지 모르겠지만요. 이런 현실이 서글픈 건 어쩔 수 없군요. 그럼 다음에 또 뵙지요. 이만.
슬픈남 wrote:
> 안녕하세요...저를 기억하실리 없지만 얼마전 슬픈현실이라는 글을 올린 25세의 청년입니다 오늘도 습관처럼 이곳에 들려봤지만 별다른건 없네요 제가 이렇게 또다시 글을 올리는건 뭐... 그냥 고마움,아니면 공감해주는 사람에 대한 반가움 같은 거겠지요 서로 얼굴도 모르고 한번 마주친적도 없지만 설명할 수 없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또 저랑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다니 뭐 신기하기도 하구 해서요 글 잘읽었습니다 뒤에 있는 글인데 ...조망간에 약을 사용할까 합니다 프로스카하구 미녹실딘요 크게 기대는 안하지만 지푸라기 잡는 심정이죠 좀 서먹서먹 하네요 그럼 담에 뵈요
>
>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