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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놈이아니라 지놈

  • 26년 전

  • 1,296
0
게놈이 아니라 지놈(genome)이라더군요.
그건 그렇고
오늘(5월22일)신문 1면에 시리즈로 지놈에관한 글을 싣더군요.
이제약 유전자 염기서열구조를 83.2% 밝혔다더군요. 빠르면 내달, 즉 6월초 늦으면 6월 15일정도면 완성되어 공개된다더군요.
유전자구조를 해독해내는 기술의 집약적발전덕분에 약 5년정도 앞당긴시점에서 유전자염기서열의 구조가 밝혀진셈입니다.
근데 약간 초치는 말인지는모르지만 (물론 저와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 이로인해 탈모해방이라는 혜택을 누릴수있는건 현재의 저희가 아닌 우리 아들들(또는 우리손자)일것같군요. (딸을 낳으면 탈모와는 상관없겠죠, 결혼이나 할수있을까몰라)
왜냐하면 지금까지 이뤄놓은건 유전자 염기서열의 구조입니다. 이각각의 유전자의 기능을 밝히는 작업이 또남아있죠. 그리고 그 기능을 밝혀도 탈모유전자(우리의 관심사는 오직이것이므로) 를 정상유전자로 환원하는 기술을 개발에 또 매진해야합니다. 이기술이 개발되어도 상용화시키는데 또 시간잡아먹을것이고...
물론 이근본적인 치료법이 개발되기전에 완벽하진 않지만 현재의 최선책이라 여겨지고있는 호르몬조절제(프로페시아또는 프로스카)보다는 좀더 진보한 치료제(?)가 나오겠지만.
어찌되었건 오늘 그 기사를읽고 탈모로고민하는 한사람으로서 느낀점은 내가 이지놈의 수혜자가 되는건 어찌보면 희망사항뿐이라는걸 느끼게되더군요.
물론 저도 획기적인 근본치료법이 등장하여 그혜택을 누리고싶은건 누구못지않고 원하고, 또 자포자기하는 심정에서 이렇게 부정적인 글을올리는건 절대아닙니다. 그러나 여기서 잊지말아야할것은 현실을 직시해야한다는겁니다. 막연한 기대, 이건 우리의 현실을 바꾸는데 아무런 효과가없슴니다. 물론 현재도 뾰족한 수가없으니 희망이라도 갖자고 말씀하신다면 할말없구요. 저도 그말엔 동감합니다.
아 그리고 또 한가지...
지금 이 지놈사업의 중점은 역시 미국국립보건원산하의 미국립생명.... 어쩌구하는 산하단체인데 이놈들이 만약 유전자의 기능을 밝혀내는 단계에 돌입해도 대머리가 생명에는 지장이없는 약간 덜 중요한 문제인지 이에 대한 언급도 없고 별로 포인트를 두고있지 않더군요. 그보다는 암이나 뇌질환(치매), 유전병(당뇨)등에 더 중점을 두더군요.
물론 모든 유전자의 기능을 밝히다보면 탈모유전자도 찾아내겠죠.
근데 유전자구조가 거의 밝혀진지금 암질환관련 유전자기능을 밝혀내는 작업은 벌써시작되어 기존의 암유전자이외의 다른종류의 많은 유전자를 밝혀냈더군요. 이미 암쪽은 그기능까지도...
이새끼들 탈모유전자도 좀 빨리 잡아내지않고...
아무튼 여러분 줏어들은 얘기 꽤나유식하게 읊조렸습니다. 마치 저만 아는것처럼...
여러분 희망을 잃지는 마십시요. 현실이 우리를 서글프게하고 내가 원하는대로 되지않을지언정. 약드시고계신분들은 약 꾸준히 드십시요. 치료법이 개발될 그날까지...
근데 전 포기할랍니다. 더이상 머리에 신경안쓸랍니다. 물론 탈모가 M자로 아주 착실하게 진행되고있지만 어쩝니까 인간의 힘으로 안되는것을. 물론 획기적인 치료법이 구체적으로 어느시점쯤에 선보인다고 정해져있다면 저도 그날을 기다리며 현상유지라도 하겠지만 이건 언제나올지도 모를그날을 위해 계속 약을 복용한다는건 정말 너무 슬프다라는 생각이들더군요.
유전자 구조를 밝히는데까지 12년 걸렸습니다. (1988 - 2000)
다음 유전자기능을 밝히는데 한 절반만잡아도 5년
그다음 탈모유전자를 정상유전자로 환원시키는 기술개발 5년
그다음 이치료법을 상용화시키는데 약 2년
대다수의 전문가들도 그러더군요 조물주가만든 유전자의 비밀을 밝혀낸건 역사적 사건이지만 이로인해 실질적인 혜택을 받기까진 아직멀었다고
지금 이수치는 최대한 짧게잡아서 입니다. 더걸릴수도 물론 덜걸릴수도있겠지만...
최소로 잡아도 12년은 족히 걸린다는 얘긴데 그동안 약을 계속복용할수도없고 지금 이머리를 그때까지 지킬자신도 없고...
정말 죄송합니다. 희망적인 글을올리지는 못할망정 이런 글이나 올려서 기나꺾고...
이건 여러분들 참고하시라고 적은것이기도하지만 그 기사를 보고 실망한나머지 그냥 저의 넋두리를 적은것에 불과합니다. 제가 좀 성격이 비관적이걸랑요.
저와 다른 성격 낙천적인분들 나름대로 꾸준히하고게신 방법 꾸준히 실천하시기바랍니다.
병주고 약줬나?
어쨋든 이만 물러갑니다. 다음번엔 좀 희망적인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그리고 이글 읽으신분들중 지놈에관한정보에대해 더아시는분들은 글좀올려주십시요.
저도 그런 글읽고 희망좀 갖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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