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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Re: Re: 여러분...저 죽겠어요....

  • 26년 전

  • 746
0
제가 쓴 글을 인상깊게 읽으셨다니.. 이거 쑥스럽네요..
전 그냥 님께서 머리빠지는 상태가 저의 형태와 비슷한거 같고..
가발을 생각하신다기에..나름대로 제가 사용해본 경험을 막 쓴건데..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가발의 불편한점만 나열한거 같아요.
하지만, 그게 사실이니 어쩔 수 없죠 뭐..
그런데, 지금 가발에 혹시 나름대로 만족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줄로 압니다.
저도 처음엔 그런대로 만족했으니까요..
하지만, 1년넘게 사용해온 지금은 정말이지 지겹습니다.
그러니까, 자꾸 불편한점만 느껴지네요..
그리고, 님께서 고급가발을 사용하면 티는 안날줄 알았다고 하셨는데..
음..뭐라 말해야될지..
요즘은 가발기술도 계속 새로운것이 많이 나오고 있으니..
제일 처음 가발하게되면 나름데로 티는 안난다고 할 수 잇습니다.
물론, 가발은 가발써본 사람이 더 잘안다고..
경험자인 제가 보면 금방 알 수가 잇습니다.
하지만, 그냥 보통사람들이 보기엔 아마 잘 모를겁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가끔씩 머리스타일이 좀 이상하다고는 말해도 정확히 가발인거는 잘 모르더라구요..
하지만, 계속 사용하다보면, 약간씩 티가 나게되있죠..
그리고 사람이 살다보면 바쁘기도 하고 시간도 없기도 할때가 많이 있는데..
단 하루라도 가발 손질을 조금 게을리했다가는 금방 탄로가 납니다.
저도 그래서 들켜버린 계기가 되었죠..
어느날 하도 급해서 그냥 대충대충 물만뿌리고 손질하고 나갔는데..
그게 실수였죠..
지금은 세월이 지나니, 아는사람도 많고, 그래서 엣날 조마조마했던때보다
마음은 훨씬 편하다고 할 수도 있겟지만..
또 그게 그렇지가 않더군요..
이젠 너무 불편함이 느껴져서 벗어버리고 싶은데..
가발붙는부분이 삭발상태이기 때문에..그러지도 못합니다.
너무 흉칙해서요...
그렇다고 빡빡 깍을수도 없고..
에휴...그냥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답답합니다.
물론 언젠가는 벗어야겠죠..
가발에대한 부정적 측면도 많이있지만..
좋게 생각해서보면 긍정적측면도 많이 있습니다.
물론, 가장 큰것은 자신감이라는 것입니다.
오래사용하다보니까...지겹고 그래서 불편한거지..
요즘 가발은 워낙 좋은것들이 많이 있어서 왠만하면 자신감있게
다닐수 있습니다.
제가 이젠 지겹다고 아무리 불평해도,
그래도 이나마 가발이라도 없으면, 지금 어떻게 다니겠습니까..
또 사용하다보면 요령도 생겨서 자기자신의 스타일도 잘 만들수 잇고..
머리감는 문제도 숙달되면 나름대로 빠른시간안에 처리할 수 잇습니다.
어차피 막다른골목에서 가발을 선택한 것이라면,
충분하지는 못해도 그만큼의 가치는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자신감이 어딥니까? 비록 완벽한 자신감은 아니지만..
다죽다 살아난 사람처럼 아주 날아갈듯 하죠..
물론, 싸구려 가발은 안됩니다.
저도 요즘 새로나온 가발로 바꾸고싶어도 돈도 문제고..
또 갑자기 머리스타일 바뀌는 문제도 그렇고..
그래서 그냥 지내고 잇습니다만..
에구..하옇튼 그렇습니다...
장점과 단점...잘 판단하시길..
중요한것은 왠만한 탈모정도로는 무턱대고 처음부터 가발하시지는 말란겁니다.
저도 그걸 후회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선택으로 결정하시는것이 최상일것입니다.
저도 마음이 죽고싶다지..
실제로 그게 행동에 옮겨지기야 하겠습니까마는..
정말 괴롭군요..
좀 긍적적으로 살아야되는데..
그게 지속적으로는 도저히 안되는군요..
더 나이가 먹어야..뭔가 깨달음을 얻고..
머리를 포기하고 살게될까..
지금은 아주 죽을맛입니다.
특히 여자문제로 너무 고민이 많아서..
여자가 너무 많아서 고민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그래도 좋은여자 만나서 장가갈수 있을까..
하는 그런 고민..
제가 최근에 이놈의 머리땜에 자세히는 가발땜에 아주 괜찮은 여자를 놓친경험이 있어서..
너무 괴롭습니다.
그렇다고 아직까지 저의 심정은..
제자신을 포기하고 아무여자나 막 사귀고싶지도 않고..
이놈의 머리만 아니었으면...으흐흑...또 가슴이 끓어오르네요..
나중에 시간되면, 그 얘기를 여기에다 한 번 적어보죠..
희망적인 내용도 아닌것을 뭐가 좋은것이라고
이곳에 적어야할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이런모습의 저희들이 극복하기 힘든 탈모의 고통..
정말 죽고싶을 정도로 괴로울때..
자살충동이 막 솟아날때..
이곳에와서 여러 동지분들의 희망적인 글들도 읽고,
또 고통스러웠던 경험들....그밖에 다양한 정보들...
이런 글들을 읽거나...제자신이 그런 고통을 유일하게 알아주는
이곳의 여러분들에게 글로나마 쓰고나야..
직성이 완전히 풀리지는 않겠지만..
그나마 괴로움이 좀 수그러드는 그러한...
마음상태를 가질수가 있습니다.
어쩌다 이렇게 됬는지...
참..
이런...가발얘기하다가..또 다른데로 셌군요...
자꾸 괴로움이 북받쳐서...
하옇튼 제경험은 위의 내용대로입니다.
가발써 보신분들은 많이 아시겠지만..
저도 이발하면서 주워들은것이 많아서..
가발의 구체적인 기술적인 부분도 나름대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나중의 이야기이고..
어쨌든 님께서는 가발은 한 번 쓰면 곧 벗지않는한,
한참 지난후에는 벗기가 상당히 힘들다는것을 염두에 두시고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저도 복용하고 있습니다만,
프로페시아같은 약과 병행을 하시다가..
나중에 도저히 흉칙한 모습으로 살기 힘들때...
삭발이냐..가발이냐..이러한 상황이 되었을때..
최후의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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