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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프로스카 처방받으려던 오늘 사연 (프로스카 모르는 의사도 있음)

  • 10년 전

  • 3,560
7
오늘 치과치료를 받으려 휴가를 내고 이리저리 은행볼일도 보고 치과치료를 받고..

발치한 부위가 너무 아픈곳이라 항생제 주사랑 이것저것 맞으려 치과친료후 내과를 방문했습니다.

그러던 도중에 어차피 프로스카 처방도 받아야 할꺼 같아서 의사와 상의를 했죠

나 : 혹시 비급여라도 좋으니 프로스카 처방됩니까?

의사 : 네 됩니다.

나 : 헐.. 그럼 비급여로 2달치 이상 처방좀 부탁드립니다.

의사 : 비급여 처방전 4주면 2만원인데 그냥 1만원에 처방전 2달치 해드리고 프로스카 개당 700원 골인데
60일분이면 4만원돈 나오시겠네요

나 : 너무 감사 합니다.

딱 여기서 끝났어야 했는데 ㅠㅠ

나 : 이거 처방받기 힘든데 너무 고맙습니다.

의사 : 왜요? 왜 처방받기 힘들죠?

이러시면서 의사들만에 카페같은곳에 로그인 하더니 .. 프로스카를 검색했습니다

의사들 싸이트라 그런지.. 일반 급여 적용해서 프로스카 처방하는거 불법이다

쪼개먹다 여성들에게 치명적이다.

탈모를 전립선 비대증으로 하면 불법처방이다 등등

죄다 안좋은 댓글만 보시더니..

의사 : 아.. 안되겠네요.. 이거 처방하다 병원 문닫을수도 있겠습니다.

나: 그럼 아버지가 56년생인데 차라리 아버지가와서 급여로 처방받는건 어떤가요

의사 : 차라리 그렇게 하시죠.

저는 당장 아버지와 다시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한10분 가량 아버지 혼자 들어가서 상의하고 나오시더니.. 걍 집에 가시랍니다

이유는.. 의사도 알고 처방을 하려했던 모양입니다.

아버지는 나이도 있고 소변량도 이상하다고.. 머 연기아닌 연기를 했지만..

의사 선생님 왈.. 프로스카 탈모로 먹는거 같은데.. 의사로 프로스카 처방후 위에서 왜 그런 진료를 했냐는

서류가 있어야 한답니다.

그래서 아버지께.. 연세도 있으시니 차라리 비뇨기과에 가서 초음파랑 피검사 해보시랍니다.

전립선 관련 어떤 수치가 있는데 그게 6이상 나오면 프로스카 처방도 가능하고

그 수치 이하가 나와도 미리 예방차원에서 가능하니 의학적인 서류가 있고 검사 내역이 있어야

처방도 안전하게 할 수 있다고 말하시곤 진료비 안받고 보내시더라구요..

저가고 의사님도 이것저것 알아보셨겠지만 머.. 기분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의사 말씀도 어쩌면 맞는 말씀인거고.. 불법적으로 처방하기엔 의사님에 현명한 판단이겠지요..

돌아오는 길에.. 아버지도 아들 탈모에 심각성을 아시니.. 내심 잘됬음 하는데.. 한숨쉬시고 ..

제가 괜히 미안해지더라구요..

그러면서 어차피 나이도 있으니 한번 비뇨기과가서 검사나 받아보련다 하시는데.. 괜히 울컥하더군요

프로스카.. 급여든 비급여든 구하기가 결코 쉽지가 않네요..

지역은 부산입니다..

비급여로 맘편히 꾸준히 먹고 싶은데.. 일반 내과에선 어려운가 봅니다...ㅜㅜ

부산에서 프로스카 처방 좀 잘받는곳 있다면 좋을텐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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